여러분은 금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뭔가요?
계룡도령의 경우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인삼으로 대표되는 건강 약초가 떠오르는데요.
얼마 전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황리에 종료되기도 했지만
금산에는 다양한 약초에 대한 정보를 담아 둔 금산인삼관을 비롯해
인삼재배의 시작점이 개삼터 등
대한민국 대표적인 건강아이콘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가을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있는
굽이쳐 흐르는 금강을 건너 조금 가면 만나지는 곳!!!
금산군 제원면 안골길 175로 향했습니다.
 

 
8년 전 물 맑고 자연이 청정한 금산으로 귀촌하여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3년 전부터 금산농촌관광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지금은 와송약초나라 [http://blog.naver.com/kkk2082k]를 운영하고 있는
김미경 대표를 만나러 달려간 것입니다.





귀촌하여 처음 1년 동안은
농촌 생활에 적응하느라 마당과 텃밭을 가꾸며 지냈다고 하는데
평소에 화초에 관심이 많아 금산에서 이사 올 때도
트럭 1대 분량이 넘는 화초와 함께 귀촌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와송을 만나게 되면서
정착 방향이 바뀌게 되었는데
마침 금산에 와송 농사를 짓는 분의 도움도 받고
나름 공부해서 와송을 재배해 조금씩 판매가 늘어나면서
생활비도 생기고 삶도 활력이 넘치게 되니
와송과 함께 천년초도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여주, 수세미, 어성초, 자소엽. 흰봉숭아 등을
조금씩 늘려가며 키워 그동안 운영해 오던 블로그를 통해
직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조절해 가면서
농사도 짓고 발효도 시키고, 건조 등 가공까지 하면서
점점 항목들이 늘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들이 흘러야 했는데
한동안 취직을 해 일을 하면서
귀촌에 맞게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가
농사는 내 몸의 건강만 허락한다면 대체로
시간적 구애를 받지 받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금산의 대표작물이라 할 깻잎 농사도 지어보았지만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결심을 더 굳게 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김미경 대표 혼자서 600여 평에서
이런저런 품목들을 돌려가며 조금씩 재배를 하고 있는데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해 수제 약초비누와
재활용 기름을 활용한 주방 비누와 빨랫비누
그리고 생활 소품과 규방공예체험, 떡 체험 정도를
소규모로 하고 있지만 교육청의 인증을
받게 되면 좀 더 규모를 늘려갈 생각이라니
강소농이 대규묘 농으로 바뀌려나?
  






처음에는 현재 위치와 가까운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산속에 터전을 마련했었으나
금강이 흐르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들어 4년 전에 옮겼고,
농사 시작하면서 부족한 기술과 다양한 정보도 얻고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전자상거래대학, 농촌관광대학,
친환경대학, 강소농 등 여러 가지 교육을 접하고
다양한 분들과 교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금산군농촌관광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여기까지 왔으며 이제는 농장에 체험장을 마련해 두고
회원들과 함께 교육청 인증을 위해 공부하면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 나길 기대합니다.
 




 
서울에서 음악방송사에 다니던 김미경 대표는
체력이 허락할 때 자연환경이 좋은 시골에 자리 잡고
노후를 좀 더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귀촌을 실행했는데
그전에 DIY 목공방을 운영하던 남편이
금산 간디학교에 목공 교사로 1년 먼저 도착해 자리 잡게 되어
금산과 인연이 되었고 오늘에 이르렀답니다.
   

 
이제는 남편이 목공과 '우리제분소'를 운영하면서
아내 김미경씨가 직접 농사지은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식품가공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니 부럽습니다.
   


와송과의 인연으로 재배와 수확 그리고 가공을 해 판매하고
또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촌과 농작물에,
도농간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와송약초나라 김미경대표는
처음 막연하게 귀농을 결심했다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금산농촌관광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도움을 받게 되어
제대로 된 귀농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혹시 귀농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제일 먼저 귀농 귀촌할 지역의 농업기술원을 찾아
상담을 해 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품목이나 방법을 찾는 것이
실수 없이 귀농귀촌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와송약초나라
금산군 제원면 안골길 175
문의 010-7382-2082 김미경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