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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 외연도에서 만난 '진귀한 보물' 가마우지

2017.11.16(목) 14:33:47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섬을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멀고 먼 보령시 오천면의 외연도에 가게 되었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1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여 개의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로, 대천항에서 약 4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시간 정도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2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 듯하다는 의미로 외연도'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세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멋진 경관을 펼치며 주위의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어 신비함을 더해주는 섬이다.
 
외연도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의 섬이다.   보령8경 중의 6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다. 외연도를 중심으로 주위에 자그마한 섬 오도, 청도, 횡견도, 황도를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어 흔히 외연열도라고 불리우는 외연도를 배를 타고  돌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기회가 좋아 이곳에 사는 지인의 호의로 어선을 타고  외연열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배를 타고 외연도의 진귀한 보물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이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3

각종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멋진 섬들과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이 예쁘게만 보였다. 독수리바위, 병풍바위 등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아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4

평소에 접하지 못한 시원한 바람과 바다 풍광도 좋았지만 최고의 기쁨은 가마우지를 본 것이다. 가마우지는 사다새목(目), 가마우지과(科)에 속하는 82cm정도 되는 대형 물새로 암초나 바위 절벽의 층을 이룬 오목한 곳에 둥지를 트는 새이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5

가마우지는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집단으로 번식, 이동하는 사회성 높은 새로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울릉도와 제주도에 많이 분포한다고 하는데 이곳 외연도에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여객선으로 외연열도를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선보이면 '대박' 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관광객들이 귀한 가마우지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6

가마우지들은 둥지를 암초나 바위 절벽층을 이룬 오목한 곳에 마른풀이나 해초를 이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우와! 비상하는 가마우지 참 유연하죠?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7

기암괴석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는 신비롭기만 하다. 
그래서 섬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매력이 있나보다.

보령외연도에서만난진귀한보물가마우지 8

낭만의 섬이, 바다가 마음을 가득 채워준다~~~
다시 올 것을 기약하게 되는 아름다운 섬이 있어 한 없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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