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미더유 식당은 까다롭게 인증되고 매년 심사를 통해 유지하는 음식점입니다. 오랜 시간 식당을 운영했다는 퓨전일식 해상공원의 사장님은 미더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더군요.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소신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공산성 앞 백미고을은 공주시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 안에만 미더유 음식점이 세곳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제철 대구를 먹기 위해 퓨전일식 해상공원을 찾아왔습니다.
우선 공주시에서 인정하는 으뜸공주맛집으로 되면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인증마크와 컵이나 물통에 그 이미지를 새겨서 준다고 합니다. 이곳은 모범음식점이면서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와 으뜸 공주맛집이기도 합니다.



사장님은 정말 좋은 재료나 사람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미더유 음식점을 못한다며 자부심을 내보였습니다.



생대구탕을 먹어봅니다. 생대구탕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가 제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대구는 그 맛이 잘 우러나지 않아서 일부러 비싼 생대구를 사다가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미더유 음식점을 하며서 외국산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제철 생선이나 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해서 급속 냉동을 해서 사용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음식이지만 대구탕은 대표적인 경상도 음식으로 대구 삶은 국물에다가 대구 토막과 배추나 각종 야채를 넣고 끓여 익힌 뒤 만들어 냅니다. 지리로 먹어본 대구의 맑은 국물의 시원하기와 살의 쫄깃한 궁합이 참 좋습니다.



공주의 으뜸 맛집으로 선정되면 이렇게 물통과 컵을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사장님에게 미더유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충남에서 미더유를 어떻게 안착시키려고 하는지 듣고 나니 입구에 있는 미더유 마크가 다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더유 담당자들도 이집으로 자주 찾아와서 식사를 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