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겨울제철 음식인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보령의 '가든터'를 찾았습니다.
보령 가든터의 굴밥은 13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충남의 로컬푸드 미더유로 선정된 식당이라고 하니 믿음이 가는데요.
겨울철 제맛이라는 굴로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들어가 봅니다.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라는 미더유 인증패가 눈에 띄입니다.
지역 농산물 사용점입니다.
반찬들이 정갈하면서 적당하게 삭은 굴젓이 입맛을 돋웁니다. 특히 달래로 맛을 낸 양념장이 맛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먹는 무우는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동치미는 톡 쏘는 맛과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달래장을 넣고 잘 비벼서 먹어 봅니다. 굴의 생생함과 달래장의 고소한 맛이 입안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달래장 외에 다양한 음식들을 해먹는 음식이 좋습니다. 콩나물을 무칠 때에도 달래를 섞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밥의 양이 조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 모든 음식을 다 먹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령이 주는 선물 굴밥. 알이 너무 굵어 맛이 떨어지는 굴을 아낙네들이 집에 가져가 밥에 넣어 먹기 시작한 것이 보령 굴밥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천수만 굴로 지은 굴밥 또한 보령의 명물로 자리 잡았는데요. 굴 따는 아낙네들이 겨울철 별미로 지어먹던 굴밥을 이제는 천북면의 웬만한 식당에서 사시사철 맛볼 수 있습니다. 굴밥은 뜨거울 때 영양부추 양념장을 조금 넣어 얼른 뒤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든터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115
전화 : 041-641-8921
메뉴 : 굴밥 (13,000), 굴밥정식(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