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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랗게 물든 보령 청라은행마을

2017.11.05(일) 23:32:42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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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그야말로 가을빛이 절정인데요, 특히나 지난 주말에는 각 지역별로 단풍과 함께 각종 축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어디를 가야할까 주말이 오기전부터 고민이 되었답니다. 여러 장소 중 선택을 받은 보령 청라면에 있는 은행마을로 다녀왔습니다.

청라은행마을에서는 제6회 청라은행마을축제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렸는데요, 5일 둘째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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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는 허수아비가 시골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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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 답게 마을에서 준비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은행나무풍경을 더 보고 싶었던 저는 곧 행사장을 떠나 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곳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쓴 시입니다. 나이를 시에 함께 표기 해놓으셨는데요, 이곳의 배움교실에서 마련한 시화전입니다.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를 읽다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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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려 마을로 향합니다. 이곳 보령 청라은행마을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든 오래되고 큰 은행나무가 곳곳에 있고 온통 노란빛이랍니다.  다행히 방문한 지금 이곳의 은행은 제대로 물들었고 조금씩 떨어져 땅도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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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축제를 찾아온 사람들로 사진을 찍는게 힘이 들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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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길을 돌려 신경섭 가옥으로 가봅니다. 고택에는 수령 500년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후기의 고택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고택의 기와위로  늘어진 은행잎이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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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고택의 안과 밖에 모두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어 담장안에서도 밖에서도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볼수 있답니다. 사진작가들에게 요즘 인기있는 출사지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오는데요, 주말에는 젊은 사람들도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인생사진을 찍고 SNS에 뽐내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아와  각자의 개성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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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밖에서도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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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세먼지 오염지수가 낮은 날씨라 하늘도 파랗고 그런 파란 하늘에 노란 은행잎이 물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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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절정으로 노랗게 물들었다면 다음주부터는 은행잎이 떨어져 본격적으로 황금카펫을 볼수 있을것같네요.  100년 넘은 은행나무와 고택, 그리고 마을 전체 1천여그루의 은행나무로 노랗게 물들어 는 보령 청라은행마을 이번 가을이 가기전에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축제는 끝났지만 은행나무는 여전히 그곳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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