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논산 노강서원 사적 지정 백록학회 세미나

2017.10.23(월) 00:02:59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1

충남도는 도 지정문화재 국가 지정 승격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충청 기호유학의 대표적 서원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인 논산 노강서원(論山 魯岡書院)을 국가 사적 제 540호로 승격했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2

논산 노강서원은 숙종 1년(1675년), 조선 중기의 문신인 팔송 윤황(八松 尹煌, 1571~163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숙종 8년(1682년)에 사액(賜額)을 받았고, 윤황을 비롯한 윤문거(尹文擧, 1606~1672), 윤선거(尹宣擧, 1610~1669), 윤증(尹拯. 1629~1711) 등 충청도 지역 소론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배향(配享, 신주를 모심)하고 있는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창건 이후 현재까지 34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 온 유서 깊은 서원이며 특히, 노강서원 강당은 17세기 말, 이 지역 유교건축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2011년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된 바 있답니다.
 
노강서원은 이번 사적 지정에 따라 관리 운영 등 경비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받게 된답니다.
 
이에 노강서원은 노강서원 유림회와 오락가락위원회 주최, 백록학회와 오락가락위원회 주관. 논산시와 충청유교문화원유치위원회 후원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는 역사의 오늘,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맞이하여, 21일 노강서원의 사적으로서의 가치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3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4
 
먼저 중식과 함께 식전 공연이 있었는데 참가자만 100여 명으로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5

윤건병 노강서원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백록학회 간사이며 세계 서예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노정 윤두식 서예가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유범 한국전통문화대교수의 노강서원 사적 지정의 의미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열띤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6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을 앞두고 배향인물에 대해 전형윤(전주대)교수는 八松 尹煌[팔송 윤황]의 행적에 대해, 최영성(한국전통문화대)교수는 石湖 尹文擧[석호 윤문거]의 생애와 출처관에 대해 이송희(충남대)교수는 魯西 尹宣擧[노서 윤선거]의 생애를 송수진(경북대)교수는 내실을 추구한 참 선비, 尹拯[윤증]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논산노강서원사적지정백록학회세미나 7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충남대 남명진 교수의 사회로 명재 고택과 백일헌 종택에 대해 한필원(한남대)교수의 발표가 있고 오석민(지역문화연구소 소장)의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진지한 가운데 전체적인 흐름은 배향인물에 대한 고찰로 이 시대에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많은 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개원을 앞두고 충청 유교를 대표하는 분들의 생애를 통해 노강서원을 비추는 주제발표와 토론은 더 넓은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계룡도령춘월님의 다른 기사 보기

[계룡도령춘월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hdcom
  • 트위터 : http://twitter.com/aspire2k
  • 미투 : http://me2day.net/mhdc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