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충청남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
바로 대둔산 도립공원입니다. 그곳의 가을 새벽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네요. 지난주 담아온 사진이니 지금은 만산홍엽을 이루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듯합니다.
충남 금산의 명당 태고사를 들머리로 하여 'V 계곡' 칠성봉 등에 오르면 상상하기 힘든 장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둔산은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이른 새벽에 오르면 평생에 한번 만나기 힘든 풍경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는 장군봉
 
낙조대 삼거리에서 정상인 마천대로 이동하다 보면 수많은 봉우리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오르면 이런 풍경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산 아래는 대둔산의 명물 삼선계단과 구름다리가 보이는군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날씨가 추워져 지금은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들을 기다릴듯 합니다.


△대둔산 산 그리메와 운해
 
저는 일출을 보기 위해 태고사 주차장에서 새벽 4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산정은 한겨울이니 일출을 보시고자 하면 꼭 두꺼운 옷을 준비하시고 마천대 삼거리부터는 등산로가 그리 순탄하지 않으니 안전장비는 필수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조금 힘들지만 이른 새벽에 산에 오르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단풍이 곱게 들어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겠지요.



전망 좋은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잔잔한 운해 바다 위에 충청남도의 국립공원 계룡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곳의 가을 풍경도 정말 아름답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곳 대둔산의 산 그리메, 운해, 가을 단풍이 더 고운 거 같습니다.


 


산 그리메 사이사이 가득 찬 운해와 빛내림...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런 풍경을 충청남도 대둔산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덤으로 찬란한 일출도 맞이할 수 있죠.



이런 비현실적 풍경 속에서는 어디서 사진을 담으나 인생샷이 나오죠.



충청남도 도립공원 대둔산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일듯하니 이번 주말엔 대둔산에 올라 만산홍엽으로 풍덩 빠져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등산이 힘든 분들은 대둔산에 케이블카가 있으니 거기까지만 오르셔도 충분히 대둔산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출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금산 태고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산행거리가 1.5km 정도로 짧아서 천천히 올라도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