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수리에 위치한 배방산에 올라 일출과 황금들판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배방산은 아산시 배방면에 위치한 산이고 높이는 361m입니다. 정상은 동쪽으로 막힘없이 뚫려있어 일출 산행을 즐기기 좋으며 들머리는 아산 윤정사 - 정상 약 1.5km 카터로 - 정상 약 1km 아산의 유명한 종주코스인 배방산, 태화산, 망경산, 설화산 종주시에는 동촌 교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의 기운이 좋아서 그런지 이곳은 이른 새벽에 운동하는 지역주민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배방산 정상 풍경

이른 아침 윤정사를 들머리로 잡고 40분 정도 산행을 진행해서 정상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 기대했던 일출은 힘들겠지만 지평선과 구름 사이를 뜨겁게 밝혀주는 여명과 산 아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동안 카메라에서 손을 놓고 눈으로 그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네요.



일출시간은 조금씩 다가오고 어둠 속에 갇혀있던 세상도 밝은 빛을 받아 빛나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해가 떠오를 무렵 천안시 방면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 진한 여명 빛이 내려앉습니다. 그 빛 아래  넘실거리는 산 그리메가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줍니다.



이렇게 배방산에서의 하루는 밝아오고 ~



배방산 정상의 멋진 조망터에서 힘찬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저곳에 앉아 여명과 산아래 풍경을 보고 있자니 마치 신선이 된 듯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동쪽 하늘의 구름들도 뜨거운 여명에 점점 물들어 가고 있네요.



그리고 하산 직전엔 화려한 빛 올림을 보여주는군요.
수확의 계절 가을,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이곳 배방산에 올라 한번 만나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