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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위인들의 마음

천안 독립기념관에 세워진 '시어록비'

2017.10.03(화) 21:38:03 | 심술이 (이메일주소:simsimhee77@naver.com
               	simsimhee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았는데요, 추석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독립군의 정신과 삶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국가와민족을사랑한위인들의마음 1

독립기념관 내에는 야외전시물로 시어록비가 건립되어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위인들이 독립과 나라사랑에 대한 말씀을 담은 102기의 비석입니다. 

그중 독립기념관 100번째 시어록비로 세워진 신흥무관학교 출신 권준 선생의 비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권준 선생은 1919년 이회영 선생이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항일 무력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 창단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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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 선생은 1909년부터 양기탁·유동열 등에게 독립운동자금을 제공하였으며, 1919년 3·1독립 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가서 군자금을 조달하다 수차 투옥된 후에도 현금과 패물 등을 모집하여 송병조목사를 통해 임시정부의 이시영에게 전달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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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은 1879년 식년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정언 지평을 역임했습니다.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세상이 혼란해짐을 개탄하고 봉화의 임당 산기슭에 은거하였다가 1895년 10월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만행을 자행하자 안동에서 김도현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어 전방장을 맡았으며,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국권을 침탈하자 통분하여 일제 침략을 규탄하고 을사조약의 파기와 을사 5적을 참형에 처할 것을 요청하는 상소를 올리었다고 합니다.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여 단식을 결행해서 1910년 9월 자결 순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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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석 중 눈에 띄는 윤희순 의병 가비 비석은 의병장 유홍석이 의병을 일으켰을 때에 그 며느리 윤희순은 '안사람 의병가', '의병 군가', '병정가'등을 작사 작곡하여 부르게 해서  의병운동을 고취하고 부녀자들의 항일독립정신을 고취했으며, 친일파와 일본군에게 서신을 보내어 그들의 죄상을 꾸짖었다고 합니다.


일제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찾기 위해 국내외에서 애국 활동을 하신 위인들의 글귀를 보면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위인들의 마음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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