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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청남도는 지진으로 부터 안전한가?

2017.09.22(금) 05:02:04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훈련을 실제 처럼, 충남 도청 및 각 시군청사에서 지난 9월 14일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되었다.

충격과 공포가 여전히 생생한 경주 지진이 발생한지  꼭 1년이 지났다.
규모 5.8의 강진이 경주를 덮친 지 1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에 23명이 속수무책으로 다쳤고, 5천 건 넘는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언제 날지 모르는 지진에 침착하게 대비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지진 안전 주간으로 정했다. 9월 12일 부터는  전국 160여 개 기관에서 대피 요령과 점검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지진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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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보령시에서도 지진 대피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지진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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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서도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 되었다.
보령시청 지진대피훈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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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직원이 붉은 봉을 가지고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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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016년 경주 9.12지진 이후 전국적으로 지진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대피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 14일 오후 시청사 일원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각 사무실 직원들께서는 즉시 앞 출입문을 열어 비상 탈출구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은 테이블, 책상 등의 밑에 들어가거나 책상이 없을 경우 머리를 보호하는 자세를 한 후 재난상황 방송을 계속 청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층별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고 침착하게 보령시청사 앞 주차장으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진 발생시 안전한 대피요령을 살펴보면,
첫째: 지진 발생시에는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분이므로,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여 주변의 테이블 책상 등의 밑으로 들어가 책상다리를 꽉 잡고 몸을 보호한다. 책상이 없을 경우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둘째: 대피시에는 침착하게 행동하고 서둘러서 나가지 않도록 한다. 서둘러 밖으로 나가게 되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니, 주변을 살피면서 침착하게 대피해야한다.

셋째: 건물 밖에서는 머리를 보호하고 대피하여야 한다.

보령시에서는 이날 실제상황 같은 심도있는 대피훈련이 실시되었다.

민원인으로 지진대피훈련에 참가한 이준호씨는  “ 경주지역 강진 발생과 우리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지진발생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 했으면 한다.” 말했고, 한진호 안전총괄과장은 “보령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훈련 및 대책 마련으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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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진대피훈련 참가자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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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박인용 소방장의 심폐소생술교육

지진대피훈련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심폐소생술교육이 있었다.
보령소방서 박인용 소방장은 "지진대피훈련 참가자들이 주의 깊게 교육에 임하고 협조해 주어 오늘 교육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령은 지진으로 부터 안전한가?
보령지역에 지난 2016년 11월 13일 규모 3.5 지진이 발생하여 몹시 놀란적이 있다.
그 당시 현지 분위기를 살펴보면,

필자의 집이 심한 굉음과 함께 한 차례 심하게 좌우로 흔들려 몹시 놀랐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지진,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것 같다. 
1978년 이후 충남 보령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34번씩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이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6번 발생하였다고 하니 놀랄 일이다.
강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철저한 건축 등으로 강진에도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특단의 방법을 강구해야 되겠다.

현재 신축중인 아파트 건축주에 의하면 5.0규모의 내진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지진대피요령으로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으로 내려와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정전될 수 있다.
책상 밑으로 피하는 것은 목조 건물이 많은 외국에서 하는 일이다.
책상 밑이 아닌 머리를 감싸고 밖으로 피해야 한다.
취사 중이었다면 가스불을 끄고 전기도 끄고 차단기를 내린 후 대피해야 한다.
지진시 중요한 3가지 비상 준비물은  '플래시,호루라기,담요'라고 한다.

지진이 잦은 일본은 대지진을 겪으면서, 내진 설계와 건물 구조 보강 등 기본적인 조치에 충실하여 지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재난으로 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되는 시점이다.
이제는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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