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서 당진시가 귀농인이 직접 농가에서 살아보고 체험하면서 귀농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농가 숙박형 귀농체험에 참여할 교육생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 체험은 모두 7가정을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 숙박형 귀농현장체험은 기존의 일회성 집합교육이나 투어 형태의 행사와 달리 귀농 농가에서 3일동안 채류하며 농촌 생활 전반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일상체험 외에도 생생한 귀농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 및 유형별 참여자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dangjin.go.kr/atc.do)를 참고하거나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팀(☎041-360-6410)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 숙박형 프로그램은 귀농에 먼저 성공한 선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귀농 이후에도 이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귀농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셔서 직간접적인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