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일출 명소 흑성산의 여름 그 아침 풍경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한동안 장맛비가 이어져 맑은 하늘 보기가 힘들었는데요 오늘 아침은 파란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풍경이라 설레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과 붉게 타오르는 여명을 보고 하루를 시작해서 그런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천안 흑성산 여름 일출 풍경 

흑성산 전망대에서 만난 한여름 아침 풍경입니다. 오늘도 다른 날과 같이 폭염이 예보되었지만 이른 아침엔 가을 날씨처럼 선선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깨끗한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일출각이 독립기념관을 많이 벗어나 있지만 가을이 오면 독립기념관 뒤로 해가 떠서 많은 작가분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은은하게 깔린 운해와 일출 그리고 독립기념관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요. 날씨가 좋은 날은 전망대에 발 디딜 틈 없이 삼각대가 들어서곤 하지요.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더 많은 분들이 찾는 거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떠오르는 화려한 일출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산 그리메를 붉게 물들이는 여름 여명은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인데 운 좋게 만나게 되었네요. 


△독립기념관의 아침
 
연둣빛에서 짙은 녹색으로 변한 한여름의 독립기념관 풍경입니다. 



 
한여름 이른 아침 산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니 오후에도 이런 바람이 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요즘 해 뜨는 시각이 오전 5시 30분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새벽 산정에 이렇게 부지런한 분들이 많습니다. 운동을 하는 분도 사진을 담기 위해 이른 새벽 이곳을 찾은 분들도 많으시네요. 지난밤 비가 내렸는지 흑성산 전망대 데크에는 물기가 가득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정말 힘들지만 가끔은 이렇게 산정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희망 가득한 일출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