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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청의 미래를 열 기호유학

제1회 충청유교 국제포럼 열리다

2017.07.26(수) 02:58:30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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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주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북도의 후원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유학고등연구원, 공학당, 한국국학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유학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여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유교의 국제적 가치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25일 오전 9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관계자 250여명이 함께하며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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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유교문화의 발상지인 중국과 유교문화의 명맥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와의 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도와 협의해 향후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순차적으로 환황해 유교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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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충청유교는 시대와 소통하며 계속 변화하고 현실에 대응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실학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충청유교문화는 지역 개발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적, 문화적 바탕으로 지키고 개발해야 할 고유한 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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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지사는 “저평가된 충청의 기호유교문화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현대사회에 맞게 계승하는 일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충청유교가 현대사회와 새롭게 소통하는 좋은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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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사를 김태훈 관광정책관이 대독하였답니다. 
이어 식전행사로 부여군에 자리하고 있는 충남국악단의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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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화인민공화국의 유학자들을 의식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화인민공화국의 인기곡을 연주해 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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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순 고려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유교적 인간상 선비, 현대사회에서의 역할’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들을 과거 선비가 추구한 공인의식(公人意識)을 비롯한 가치관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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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중국 유학고등연구원 먀오룬텐 교수의 ‘현대 중국 유교와 사회의 소통’이라는 제목으로 현대 중국 사회의 유교 부흥 상황을 연령대별 유학도서 출간, 유학강좌, 정규교육과의 연계 활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감하며 문화혁명 이후 침체되었던 유교가 요즘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속도가 느려 안타까운 마음도 가지고 있는 등 향후 세계질서의 중심은 유교적 가치관이 아닐까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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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에서 마련한 오찬을 마치고 국제업무협약식과 기념품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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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첫 주제 발표에 나선 성균관대 최영진 교수는 ‘충청유교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주제로 조선시대 최대의 유학 논쟁 중 하나인 인물성동이론, 일명 ‘호락논쟁’에 대한 검토를 통해 충청유교 사상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유학 사상사적 맥락에서 고찰하여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공학당 쉬치(徐圻) 서기는 ‘귀주성 공학당의 유교가치 확산과 소통’을 주제로 귀주성의 중심도시 꾸이양에 공학당이 설립된 과정과 유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충청권과의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제안하였는데 귀주성은 공자와 양명학의 창시자인 왕양명을 테마로 공학당(孔學堂)과 호텔 및 컨벤션시설, 상업시설, 학술센터 등 종합적인 유교문화지구 조성을 통해서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국학진흥원 김종석 수석연구위원은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학자료 수집 및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을 소개하고,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을 위해 방안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건양대 지진호 교수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차별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성을 모색하고, 충청유교문화의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고, 발표 후 종합토론에는 단국대 김원중 교수를 좌장으로 충남대 김세정 교수, 건양대 김문준 교수, 충남연구원 홍원표 팀장, 한국일보 이준호 부장, 국토연구원 차미숙 센터장 등이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충청유교문화권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기관들은 각 지역 사례 발표를 통해서 제안한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의 방향과 환황해 시대를 유교 인문 교류를 위한 공동의 비전과 의제를 발굴하고, 충청유교에 대한 국내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리고 충남도가 추진하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총 7947억원을 투입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시도가 협력해 함께하는 사업인데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유교문화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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