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홍동중학교가 천연잔디운동장을 개장했습니다. 이 운동장은 홍성군청과 충남교육청 대응투자로 만들어진 친환경운동장으로, 학생과 교사,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모여 결정한 사업입니다.

개장날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떡을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이 나눔하며 서로서로를 축하했지요. 그런데 개장날에 가보니 잔디운동장 위에 자라난 풀들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6월 27일 오후 5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수요일 해마루 체육관을 이용하는 풋살팀) 그리고 교장 선생님과 교사 포함 20여명이 두 시간 동안 잔디운동장 풀메기 작업을 했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애용하는 학교 운동장이라, 지역주민들과 동참하여 풀매기 행사를 하게 됐답니다. 무더운 날씨에 두 시간에 호미들고 풀매기를 한 후엔, 선생님들과 학교 정자에 둘러앉아 막걸리 한 잔씩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홍동중학교 학생들은 기말고사(7월 5~7일) 기간이 끝나면, 전교생 행사로 잔디운동장 풀매기를 한번 더 할 예정이랍니다. 물론 그때도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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