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주는 볼거리가 정말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백제와 전혀 연관이 없는 생태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공주 금학생태공원' 입니다. 금학생태공원은 공주 주미산 아래에 조성된 공원인데요. 호수를 따라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개방형 공원이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나 주차료를 내지는 않습니다. 주미산 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목재 문화체험관, 자생식물원이 조성돼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금학생태공원의 수변길을 따라 걸어보겠습니다. 수변길은 금학수원지를 따라 테크로 걸으면 되는 코스입니다.
수변길 시설은 비교적 깨끗했는데요. 아마도 2009년 공사에 착수해 2012년 문을 열었다고 하니 노후화가 안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길 자체가 저수지 위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물과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의 상류부분에는 주미산 자연휴양림도 있는데요.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캠핑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이날도 무더위를 잊고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더라고요.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정말 부러웠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은 대전에서도 1시간이 걸리지 않아 대전 분들이 데이트 코스로 오는 것 같았어요. 우리 지역에 있는 곳인 만큼 많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