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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상록수의 작품이 남겨진 심훈기념관과 필경사

2017.07.04(화) 13:54:45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여행을 다녀보면 시인 혹은 소설가들의 흔적이 이어지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 곳을 만나기도 합니다.  당진에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으며 농촌계몽 정신을 일깨웠던 심훈의 흔적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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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서 해가 뜨는 유일한 지역으로 당진을 대표하는 인물인 심훈을 기리고자 당진시는 2014년 심훈 기념관을 개관하였으며 그의 육필 원고 및 유품 전사본 4,000여 점과 유족이 기증한 유물 800여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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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이 남겨놓은 예술세계로의 여행을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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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기에 조선 땅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한 심훈은 자신의 경험을 작품으로 남겨 놓습니다. 
민족의 혼을 일깨웠던 심훈은 소설 '상록수'가 대표작으로 그 속에서는 살아 숨쉬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소설속의 주인공 채영신은 여성 농촌운동가인 최용신(1909∼1935년)을 모델로 하고 있는데 최용신은 바로 이곳 상록수역 일대에서 문맹 퇴치 등 농촌계몽운동을 벌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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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기념관에는 상록수를 직접 들어보고 읽어볼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926년  4월 29일 심훈은 순종의 국장이 준비되고 있는 돈화문 앞에서 '통곡 속에서'를 읊었고 이 시는 만세 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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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직접 체험하는 경험할 수 있는 6차 산업과 심훈과 연결성이 없어 보일 수는 있지만 농촌계몽을 통해 경제적 성장을 하자고 말했던 상록수는 농촌의 희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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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이라는 심훈의 시를 한 번 읽어 봅니다. 
제 40회 심훈상록문화제를 맞이하여 세워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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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옆에 있는 필경사는 남남동향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구성돼 있는데 전통적인 초가집의 모양이나 1930년 도시주택 기능에 맞춰 다소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넓은 뜰이, 뒤로는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필경사 뒤로는 대숲이 우거져 있으며 앞마당에는 곳곳에 조각 작품들이 설치돼 있는데요.  필경사는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겸 정치가였던 이범석과 경성고등보통학교의 동창이었던 심훈은 많은 작품을 남긴 작가이지만 안타깝게도 36세의 나이에 장티푸스로 사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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