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 연휴 공주에서 열린 2017 석장리구석기축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십 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삶을 직접 체험해보는 축제로 매년 5월에 열리고 있는데요.
구석기 축제장의 메인 공간에서는 내손안의 쏙, 주먹도끼, 사냥도구, 돌창, 책속에 빠진 구석기, 찾아라, 숨은 구석기, 선사인의 장신구,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전문 캘리그래퍼가 쓴 유물 일러스트가 새겨진 엽서, 부채 등도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강가에서는 물고기 잡기 체험을 위해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잡은 물고기는 직접 가져갈 수도 있었습니다. 부교를 넘어가면 또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넘어서 오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가우가 구석기 가족에서는 불을 피우고 햄·어묵 등을 꼬치에 꿰어 구워먹고, 양념하지 않은 닭고기·돼지고기·물고기와 감자·옥수수·고구마 등을 돌화덕에 구워 먹는 체험은 진짜 구석기인이 된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체험을 끝내면 구석기 동산 산책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 구석기 축제에 못가보신 분들은 내년에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