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은 인삼이나 생약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전통시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금산에도 오래전에 만들어진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인삼을 파는 곳이 모여 있는 금산수삼센터 및 국제인삼국제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천변에 금산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산시장의 장날은 2일과 7일으로 2일, 7일, 12일, 17일, 22일, 7일에 장이 서는 곳입니다.
금산시장이 있는 천변은 걷기 좋게 천변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걸어서 금산시장까지 이동해 보았습니다.
실개울이 졸졸졸 흘러내려가는 길을 걸어서 가는 것은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금강천변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산책로에는 이륜차는 진입이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좁은 곳이라서 충돌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드디어 금산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창업하고 싶은 사람 모두 모이라는 2017 금산시장 예비 창업자 플랭카드도 눈에 띄입니다. 상가로 구획되어 있는 금산시장에는 오래된 난전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고 캐노피로 만들어진 곳도 있습니다.
장날이 서는 날이 아니더라도 상설로 물건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금산시장에서는 28일까지 문화배달부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마을특성에 맞게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마을주민들에게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데요. 최종 선정된 20개팀에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재료비, 강의비, 간식비등)을 지원합니다. 월 1회 이상 인근 농
촌마을을 찾아가 문화활동을 전파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금산주민 누구나 가능합니다.
금산시장의 문화를 책임지는 공간은 바로 이곳 금산행복뜨락인데요.
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계획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금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산시장 창업골목에 입점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44팀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금산시장 창업골목 조성사업은 금산시장의 신규상인 유입을 통해 금산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하네요.
금산시장의 건물에는 벽화 같은 것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곳에 자리할 창업골목 예비 창업자모집에는 전통 먹거리부터 이색 카페, 여러 가지 공방까지 다양한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했으니 다양한 색깔이 금산시장에 부여가 될 듯 합니다.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젊음의 역동성을 수혈해서 변화할 금산 전통시장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