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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박물관에서 야생화 보고 왔어요

천안시 야생화연구회 정성스럽게 가꾼 야생화 전시

2017.04.21(금) 23:47:08 | 뚜벅이 (이메일주소:heesub209@hanmail.net
               	heesub20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며, 꽃이 피고 메마른 땅에 새싹이 솟아나는 생명과 환희의 달, 4월입니다. 새싹이 솟아나는 4월 천안시 야생화연구회는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회원들 이 정성스럽게 가꾼 야생화를 천안박물관에서 전시했습니다. 천안 야생화연구회는 평소 야생화 재배뿐 아니라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자생지 복원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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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충남 천안 야생식물의 특성 연구를 위한 탐사, 교육, 생활의 이용 방법 연구 및 개발하여 야생화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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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 않은 야산 자락의 습기가 많은 반 그늘 지역에서 자라는 앵초는 기다란 꽃줄기 위에 달린 연보라색 혹은 자주색의 꽃들이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앵초의 꽃말은 꽃의 모양이 열쇠를 닮았다 하여 '행복의 열쇠'라고도 하고, '가련함'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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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먹으면 마취를 시킨다는 마취목은 하얀 빛깔로 피어나 봄볕을 즐기고 있습니다. 향기에 취했는지 호박벌이 날아와 아침식사를 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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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 부노라면 은방울 딸랑딸랑 울릴 것만 같은 은방울꽃입니다. 은방울의 꽃말은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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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들의 이름은 벌레잡이 제비꽃으로 식충식물이라고 합니다. 앙증맞게 생긴 잎에서 한 줄기 가느다란 꽃대가 아름답지만 점액을 분비해 하루살이 같은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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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과나무는 꽃만 좋은 관상용 사과나무란 뜻입니다. 열매가 열리긴 하지만 사과 같은 사과는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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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부들이 꽃향기를 맡고 배의 키를 잡았다는 풍란인데요. 다 자란 잎이 손가락 길이 정도에 불과하지만, 하얀 꽃에서 내뿜는 그윽한 향기가 10리까지 퍼진다는 귀한 토종 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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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은 꽃봉오리가 먹을 찍은 붓 모양이어서 붓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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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야생화를 구경하고 전시회 한편에서는 야생화 심기 체험 및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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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꽃들을 보니 꽃이 피어 봄이 오는 건지,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건지 분간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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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먹고사는 데 급급했던 시절 우리는 야생화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야생화는 기본적으로 미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최근 경제, 문화, 휴양, 예술 콘텐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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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야생식물을 이용한 관상용 품종을 개발하여 소비자들도 전시회가 아닌 집 가까운 화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생활 가까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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