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기본적 의무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죠.
그것은 1948년 제정된 헌법에서 '국토방위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를 국민의 기본 의무로 규정지어 4대의무이다가 '제5공화국 헌법'에서는 위에 열거된 국민의 4대 의무 이외에 재산권 행사의 공공복리 적합 의무와 환경 보전의 의무를 규정하여 '국방의 의무', '근로의 의무', '교육의 의무', '납세의 의무', '환경 보전의 의무'를 포함한 5대 의무로 확대되었습니다.

평범한 내 이웃의 아우요 아들이며 조카인 젊은이들이 5주간의 신병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훈련소에 당당하게 입영하는 모습 속에 2017 제1회 '응답하라 2017! 정정당당 현역병 입영 문화제'가 4월 1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려 다녀왔습니다.
 




제1회 “육군훈련소 입영문화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축하와 격려를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회관(Warrior Hall) 광장에서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의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입영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입영 장소를 “석별의 장이 아닌 입영장정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군 입영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랍니다.
 
이날은 특히 만개한 벚꽃이 가득한 육군훈련소에서 치루어진 것이라 입영 장병이나 가족, 친지, 연인과 친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었는데요, 논산시청 미디어팀에서는 사이버 논산시민 모집을 하였는데 입영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 큰 호응을 받았으며 논산시 부녀회에서 입영대상자와 가족에게 차와 음료를 제공하였습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입영 지원 센터”를 운영해 입영하는 장정들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고, “병역이행 사진 전시”, “부모님 업고 걷기”, “투호놀이”, “포토존을 활용한 즉석사진 무료촬영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사랑과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아들의 든든한 등에 처음으로 업혀 본 부모들은 기뻐하면서도 뭔가 나직하게 내려앉는 웃음을 보여 보는 사람들에게 부러우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날 입영자는 징집병 807명, 모집병 953명으로 1,760명인데 동반가족을 포함하면 약 8,000여 명이 육군훈련소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 한여름 같은 더위로 모두 그늘을 찾아 군데군데 모여 관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17 제1회 응답하라 2017! 정정당당 현역병 입영 문화제는 ZE:A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 군의 사회로 육군훈련소 군악대의 우렁차면서도 강렬한 모듬북 공연, 깜짝 이벤트인 트럼펫 퍼포먼스,  부여충남국악원의 흥겨운 사물놀이, 논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203특공여단의 화려하면서도 강력한 특공무술, 소프라노 정진옥의 독특한 무대매너와 아름다운 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구요.

입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사랑의 편지 낭송 코너를 진행하는 등 참석한 입영자와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행사를 추진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입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민·관·군이 협력하여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입영 장정들이 병역을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입영 문화제를 즐기던 입영 장병들은 지금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힘하고 있을 듯합니다.
 
아자 아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