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대천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태양을 보니 너무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한편에는 아름다움이 한편에는 뭔지 모를 서글품이 느껴지는
그래도 아름다움이 먼저였습니다.
평일의 바다는 사람들보다 갈매기들이 모래 사장을 점령하듯 노닐고 있었습니다.
대천 바다의 모습은 사계절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천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쯤이면 벚꽃이 이쁘게 피웠겠지 하는 생각으로 북일고를 둘러보던 중
안타깝게도 2017년에는 천안 북일고 벚꽃 축제를 안한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학교 내부 공사로 인해 올해는 안한다는
천안의 명물인 북일고 벚꽃 축제를 못본다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북일고 앞 도로에 피어 있는 벚꽃이 가로등 빛에 비치는 모습은 너무도 이뻤습니다.
야경에 으뜸인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굳이 멀리 있는 벚꽃을 보러 갈 필요가 없이 우리 주변에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것에서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 듯 가만히 주변을 둘러봐도 충분히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벚꽃길을 걸어보는 것도 매우 좋은 산책이 될 것 입니다.
강하게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벚꽃을 보기 전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벚꽃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ㅎㅎ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