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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7 정유년 '계룡산 산신제' 개막

2017.04.13(목) 02:15:57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
무교, 불교, 유교 산신제례가 함께 열리는
2017 정유년 제20회 계룡산 산신제가
계룡산국립공원 신원사 중악단 앞에서
불가식 산신대제를 시작으로
양화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무가식, 불가식, 유가식으로 펼쳐지는 계룡산 산신제가
2017년 제20회를 맞아
가장 먼저 계룡산 신원사의 불가식 산신대재가
오전 9시 20분 범패단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1
 
계룡산 산신제 중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불가식 산신대재는
스님의 축원 독경에 이어 바라 춤을 선보였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2
 
바라를 돌리기도 하고 마주치기도 하면서
조심조심 내딛는 발걸음과 어우러지는 바라 춤... 
느린 듯 움직이다 빠르게 돌기도 하고...
바라 춤은 그렇게 법이요, 공양입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3
 
이어진 공연은 나비춤 중의 한 작법무 공연입니다.

나비춤의 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시대에 민속무용으로 널리 성행하였다고 하며
속화(俗化)하여 승무(僧舞)·구고무(九鼓舞) 등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절에서 재(齋)를 올릴 때 추는 무용으로
승무(僧舞)와 비슷한 나비춤을 대개 작법무라 하며
추는 사람의 수에 따라 향나비, 쌍나비, 오행나비춤이라고 하는데
이번 계룡산 산신대재에서는
2명으로 이루어진 작법무를 선보였습니다.
  
한자로는 ‘접무’(蝶舞), 또는 일명 ‘작법’(作法)으로도 부르는 나비춤은
영산재, 상주권공재, 수륙재, 각배재, 생전예수재 등의
의식의 중간에 삽입해서 추는 춤으로
큰 고깔을 쓰고 나비처럼 긴 소매가 달린 장삼을 입고
연꽃을 들고 추는 춤으로 동작이 느리고 아름다운 그 모양이
마치 나비가 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4

이어서 삼귀의 합창과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이
신도들과 함께 이어졌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5
 
내빈 축사에 이어 매년 이어져 오는
벽암장학금 전달식이
6명의 학생, 학부모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6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의 환영사와 법어 한 말씀으로
1부 행사는 모두 끝이 나고 이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됩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7
 
신원사 합창단의 공연은 노래하노라,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청중의 귀를 열고 마음을 활짤 열었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8
 
초대가수 하보미의 흥겨운 무대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화답하며 진행되었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9
 
이어서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농악놀이 공연은
큰 울림으로 계룡산 자락을 흥겨움으로 흔들어 놓았습니다.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10
  
2017정유년계룡산산신제개막 11
 
한바탕 풍장을 울리고 접시돌리기를 시작으로 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공연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는데 정말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제 불가식 산신대재를 시작으로 16일[일]까지 이어지는
계룡산 산신제는 유가식에 이어 무가식의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이어지는 일정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위 계룡단터에서 유가식 산신제례가 있고,
15일[토]과 16일[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무가식 산신제례가 신원사 입구 양화리 기찬마루 특설무대에서 펼쳐집니다.

계룡산은 조선시대의 국가 사전(祀典) 중 소사(小祀)의 대상으로 삼고 계룡산을 국가를 수호하는 삼악(三嶽)신앙 중 한 곳으로, 나라의 중앙을 지키는 곳이라 하여 이곳에 중악단(中嶽壇)을 건립했으며 현재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의 신원사 경내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국행제의 처소로 중앙 정부에서 파견한 관료가 향축(香祝)을 받들고 내려와 계룡산 산신에게 국가의 안위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는데 이 제사는 대한제국이 멸망한 후 국가 사전이 폐지되면서 방치되었다가 1998년에 공주시가 복원하여 지금까지 해마다 4월에 ‘계룡산산신제’를 거행하고 있는데 현행 제사는 무가식, 불가식, 유가식이 혼합되어 거행되고 있습니다.무가식 산신제는 양화리 특설무대에서, 불가식 산신대제는 신원사 중악단에서, 유가식 산신제가 계룡단터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계룡산 산신제 행사일정 보기
http://blog.naver.com/mhdc/2209792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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