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은 당진에 있는 시립도서관으로 1974년에 개관한 곳입니다.
당진시 규모에 비해 도서관은 상당히 잘 지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어진 곳입니다. 예전에 당진에서 살다가 온 친구가 있어서 당진은 상당히 시골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도서관이 이렇게 잘 만들어졌을지 몰랐습니다. 



당진 도서관이 있는 곳에서는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과 저녁에는 차가 엄청 막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가시려면 주차할 곳을 생각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진도서관 위쪽에 올라와서 아래쪽을 보면 당진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구름이 떠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날 당진으로 여행을 왔다는 사실도 즐겁게 느껴집니다.  한폭의 그림과 같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가요. 이 사진을 보시는 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찾은 날인 마침 휴관일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숙소에서 하루를 지내고 다시 당진도서관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입구에는 어린이들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자료실이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을 이렇게 놀이방과 다양한 시설을 곁들여서 만든 곳은 많지는 않을 겁니다.
서울에 있는 도서관도 가본적이 있지만 이정도면 수준급이 아닐까요. 



아이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얼 연상하는 작품인지 모호해 보이지만 자세하게 쳐다보면 물고기들과 땅에 있는 무언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은 당진군에 적지 않게 분포하고 있는데요. 이곳이 가장 큰 곳 같지만 다른 작은 도서관도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중앙도서관, 송악도서고나, 합덕도서관은 큰 도서관이지만 지역별로 형평성 있게 작은 도서관들도 잘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면에 설치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렇게 당진에도 도서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당진 시립도서관은 장서의 양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꽤 많은 편이죠.



저도 당진에 살면 이 도서관을 자주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종 월간지와 일간지를 이곳에서 무료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도 도서관을 자주 가봐야 하겠습니다. 



책 대출권수가 10권으로 확대되는 두배로 대출을 한 번 이용해보세요.





이곳은 시청각실이면서 DVD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갖추어져 있는 DVD수도 적지 않더라구요.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유학습실좌석관리시스템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좌석현황이 바로 바로 표시되고 터치패드를 이용해 바로 예약할 수 있답니다.



위에 올라와서 당진 아침의 풍경을 가만히 느껴봅니다.
대도시에서 많이 보이는 아파트가 많지 않아서 저는 좋더라구요. 



이곳은 나이드신 분들이 직접 일하시는 공간 까페입니다.



저도 석류쥬스 한잔을 주문해서 마셔봅니다.
석류가 몸에도 좋죠. 당진도서관에서 보낸 오전은 즐거운 한 때를 보장해주네요.
맛도 있고 사회적 기업에 조금은 보탬이 되는 하루가 아니였나 혼자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