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북캠프는 기존의 폐교를 활용하여 리조트 겸 도서관으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공주북캠프는 공주시 신풍면 영정길 155-3에 있습니다.  국도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공주북캠프는  매번 지나갈때마다 생각날만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주 북캠프가 자리한 곳은 예전에는 신풍초등학교 영정분교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3째주 토요 오후에 인문과 철학 강연이 어이지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운동장이었던 곳은 잔디밭으로 조성이 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글램핑 시설이 있는데요.
기존의 글램핑 시설 정도가 아니라 꽤 잘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과 작은 수영장도 있네요.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베스트셀러를 비롯하여 새책이 진열되어 있네요. 막상 북캠프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책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자 인기가 없어지면서 명목상의 북캠프로만 남아 있었는데 실제 서점으로도 운영하는 곳이어서 끊임없이 새책을 공급해서 지속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까페가 있는 이곳에는 장작이나 숯불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실로 이용되는 곳은 이렇게 자연을 연상하게끔 하는 인테리어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안산시장도 이곳을 왔었나 봅니다. 책읽기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구석구석에 좋은 글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오면 놀이문화에 참석할 수 있는 곳이며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각자의 자존감을 회복하여 가족간의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북캠프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팬션 숙소동과 세미나, 주차장, 족구장, 동물원, 강당, 바베큐장등이 배치가 되어 있는데요. 폐교를 활용한 곳이니만큼 팬션은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각 방마다 책과 자연을 상상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구성해 놓았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쉴 수 있는 것 같네요.



4학년이라고 쓰여져 있는 공간에 들어오니 군대에서 볼 수 있는 침상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네요.



안에 인테리어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 리뉴얼되지 않는 이 건물은 옛날에 분교의 교장이 거주하던 거주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팬션의 건물은 유명한 책들을 인테리어로 조성해놓은 상태입니다.
창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의 여자, 아자젤, 감옥에 가기로한 메르타 할머니입니다.



공주 북캠프에서는 별밤 철학 살롱 세부강의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4월 22일 :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중심으로, 아리스토텔리스
5월 20일 : 논어를 중심으로, 공자
6월 17일 : 도덕경을 중심으로, 노자
7월 22일 : 아들러를 중심으로, 아들러
8월 19일 : 에픽테토스를 중심으로, 에픽테토스
9월 23일 : 죽음에 이르는 병을 중심으로, 키에르케고르
10월 21일 :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니체
 
허무함과 고통의 연속된 삶 속에서 현재의 삶을 축제처럼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