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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냉이 캐는 아낙들

2017.02.08(수) 12:36:15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차가운 기온은 여전하다.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드넓은 냉이밭에는 봄내음 물씬 풍기는 냉이를 캐는 아낙들의 모습이 시야 가득 정겹게 들어온다.
 
이렇게 수십명의 아낙들이 줄을 지어 냉이 캐는 모습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특이한 풍경이다.
예전에는 집 근처 묵은 밭에서 한, 두줌 캐어 무쳐도 먹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기도 했다.
배 고픔을 이기게 해 준 가장 서민적인 냉이는 그래서 향수를 달래주는 유일한 채소이기도 하다.
 
요즘은 냉이씨를 뿌려 대단위로 재배하는 농촌의 고소득 작물이 되었다.
 
냉이 캐기 며칠전에 덮어 두었던 비닐을 걷어 내고 아낙들의 냉이 캐기가 시작된다.
바쁘게 움직이는 손 놀림에 어느새 추위도 잊은 채 싱그럽고 향긋한 냉이가 그릇에 가득하다.
시간이 갈수록 산더미처럼 쌓여지는 냉이 포대에는 고향의 봄 소식도 가득 담겨 있다.
 
겨울 추위를 이기고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냉이는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 C, 칼슘 등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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