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민리포터 활동을 한지도 벌써 3년이 훨씬 넘었다.
지난 2013년 4월 ‘행복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 이라는 기사로 시작하여 166건의 기사가 채택되어 조회수 257,067의 기록을 낳았다.
 
매번 그랬지만 컴퓨터 앞에 앉으면 지금도 겁이 난다.
서투른 글 솜씨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예산의 슬기농원의 사과나무터널 소개 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념사진도 찍고 사과도 사 가지고 가고 주문도 이어져 매출이 늘었다’고 고마워 하던 김금영 대표의 말과 기사에 대한 질문을 하는 방송사나 언론사에서 연락을 받을 때 새삼 보람을 느낀다.
 
도민리포터 기사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부터 충남의 다양한 소재의 일들이 기사가 될 수 있어 좋다.
2011년 11월 블로그 및 인터넷, 구 도정신문 명예기자단 등을 ‘도민리포터,로 통합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0대에서부터 70대 이상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런 제도로 총 1,222명(충남 729명, 타지역 493명)의 도민리포터의 기사가 10,841건에 도달했으며 이런 눈 부신 활약으로

2014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2014년 포털사이트 DAUM선정 '올해의 우수블로그‘상,
2015년 대한민국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안희정 지사님 특강

오늘(6일)은 내가 세 번째 참여하는 2016년 도민리포터 연찬회가 열리는 날이다.
도청 대회의실에는 많은 분들이 접수를 하고 있었다.
회의실 뒤와 옆에는 도민리포터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내 사진 두점 (개심사 설경, 해미순교성지의 가을)도 함께 있었다.


▲ 도민리포터 사진전시회


▲ 도민리포터 활동 동영상






























100여명의 도민리포터가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가 시작되었다.
도민리포터의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안희정 지사님의 ‘21세기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유창한 말 솜씨와 제스츠어는 우리 모두를 사로 잡았고 나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야 했다.
 
특강이 끝나고 지사님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도민리포터 활동에 관한 많은 대화가 더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