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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도보로 부여 백배 즐기기

백제고도 당일여행, 부여로 도보여행

2016.12.06(화) 21:02:27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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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와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부여.
지난 12일 계룡도령이 도보로 즐기는 당일치기 부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이  3차 연도 상권 홍보·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부여로 도보여행’인데
지역 상권의 활로 모색 및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준비된
이색 상권 투어입니다.
 
이번 ‘부여로 도보여행’의 주요 코스는
부여시외터미널에서 시작하여 부여중앙시장,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여 중앙시장,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황포돛배 투어와 고란사 방문과
청년시럽이 활성화된 백마강 달밤시장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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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2014 설립된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은
중앙시장과 부여상설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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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청년문화화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사업,
중앙시장 활성화 사업, 상인교육, 상설시장 내 야시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중앙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는
'부여로'라는 여행자 센터 운영인데
부여를 여행하는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편의 및 정보제공 시설입니다.
 
기본적으로 부여여행지 및 숙박 음식점 등의 안내. 여행코스 상담 등이 있으며,
센터 내 편의시설로는 물품보관소, 휴대폰 충전기, 휴식공간과 차 등을
제공하는데 모두 무료이고, 센터 내에서는
부여 공예작가들의 공예품 판매 및 백제복식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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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색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부여 여행객들을 위한 먹거리 프로그램 도시락 체험이 있습니다.
 
체험은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이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락 체험 공방 '소풍'이라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데
도시락 체험의 경우 부여로에서 체험용 백제 화폐로 환전하여
중앙시장 내 다양한 음식들을 직접 골라서 사 먹으면 되고,
계룡도령 일행은 이날 소풍에서 식사를 했지만
포장을 해 외부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도 있어서
제법 호응도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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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체험이 가지는 의미있는 이유는 수익의 전부가
부여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나의 도시락 구입이 착한 도시락으로 변화하겠죠?
 
그리고 '소풍'에서는 12월까지 매주 화. 수 저녁 7시
다큐영화 및 음악 강좌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합니다.
 
또한 중앙시장 내에는 청년창업팀 1,2기가 골고루 섞여 활동하고 있으며
소율도자공방, 편집샵 섬유공예샵 윤리포목 등
공예특화샵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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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로 도보여행’은 백제금동대향로 속 ‘오악사’가
고란사의 약수를 통해 영생의 삶을 얻게 되면서
부여를 유랑하는 시간여행자가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데
고란사 약수의 전설, 부소산 이름의 유래,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백제금동대향로의 숨겨진 비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사비백제의 역사를 알리는 테마투어입니다.
 
계룡도령 일행은 부여 중앙시장을 출발해 약 1킬로미터를 걸어
부여 박물관으로 오악사를 만나러 가는데
보도 바닥 곳곳에 백제의 역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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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자랑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를 만나
국립 부여박물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盧]와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 [百濟昌王銘石造舍利龕]
금동장식, 여성의 변기[便器]와 남성 변기인 호자[虎子]
그리고 연화문 와당 등 다양한 유물들이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바로 가기
http://buyeo.museum.go.kr  

국립부여박물관에는  제1전시실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제2전시실은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제3전시실은 백제의 불교문화,
제4전시실은 개인들이 기증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위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를 살펴보거나
직접 방문해 본다면 더 큰 감동이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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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약 800여 미터를 걸어 도착한 곳은 바로 정림사지입니다.
 
정림사지에는 백제시대의 석탑인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석탑은 목조탑의 구조를 석재로 표현하고 있는 탑으로 보고 있으며
목조건물의 두공을 변화시킨 옥개석 하면의 받침수법,
낙수면 네 귀의 우동마루형 등에서
그와 같은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고 봅니다.
 
정림사지에는 오층석탑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고
절터에는 중문·탑·금당·강당이 남북 자오선상에 일직선으로 놓이
강당 좌우의 부속건물과 중문을 연결하는 회랑(廻廊)이 둘러싸고 있는
‘일탑식가람(一塔式伽藍)’ 배치인데
현재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높이 5.62m의 석불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08호]이 남아 있어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계속 법통이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석상보다는 석탑에 더 치중하였으나
현재 이르며 석탑에서 석상으로 기원의 대상이 바뀌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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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에서 약 600미터가량 떨어진
부여관북리유적[세계문화유산]까지 가는 길은
석탑로로 곳곳이 역사유적으로 가득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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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북리유적지 일대는 백제의 유적부터 조선시대의 유적이
층층이 쌓여 존재하고 있는데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청으로 동헌이었던
초연당과 부여 객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여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조선시대의 건물 이야기가 나오니 좀 어색하죠?
ㅎㅎㅎ
 
역사는 쌓여 가는 것이니 너무도 당연한데
백제의 고도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오악사의 연주로 노래한 곡을 들으며
공식적인 투어는 끝이 나고
이제 일행들은 독립적인 투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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