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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 인권주간 문화행사 현장 인터뷰

2016.11.15(화) 21:20:2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인권주간문화행사현장인터뷰 1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
 
■ 이미연(논산)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이다.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충남도가 인권과 다문화 정책에 열심을 기울이는 지 잘 알지는 못했다. 오늘 이 자리 통해 인권에 대한 지식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 가정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공감하고 싶다. 그동안 가장 서러웠던 건 남편과 다퉜을 때이다. 언어 문제로 가장 답답했던 것 같다. 그럴 때 마음을 소통할 창구가 없었던 것 같다. 다문화가정이라서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 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문화라고 하면 여러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을 특정한 국적으로 바라보기보다 같은 인간으로 봤으면 좋겠다. 이제 다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리들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 인권이 무엇인지 열심히 알아가고 다문화 여성들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



충남인권주간문화행사현장인터뷰 2


“사람의 언어 발견하는 충남 자랑스러워”
 
■ 이광석(당진)

“상당히 인권 도정이 고무적이다. 계속 발전시키고 인원도 확대하고 교육도 하자. 오늘 행사에 오면서 공공기관에서 잘못 이해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정에서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해도 인권이 없는 경우가 있다. 공무원들도 법에만 따라 행동한다. 섬세한 배려 없는 행정 중심의 이해는 오히려 폭력이 될 수 있다. 인권 도정을 기초로 도민과 사람을 생각하는 사회로 갔으면 한다. 지역 주민이 피해를 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 농어민들 너무 힘이 없고 약자다. 청소년 왕따 문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부족하다. 농업 문제를 행정의 용어로만 풀 수 없고 청소년 문제를 경쟁의 용어로만 풀 수 없다. 법과 경쟁의 언어에서 사람, 인권의 언어로 바꿔야 한다. 충남도가 인권의 언어를 발견하는 데 최초로 도전하고 있다. 너무 자랑스럽다.”



충남인권주간문화행사현장인터뷰 3


“인권선언 2주년, 인간의 가치 크게 넓히자”
 
■ 우주형 인권위원장

“인권선언 2주년이다. 오늘 행사는 관주도 행사가 아니다. 민간영역에서 스스로 주도해 마련했다. 그동안 여러 부분의 변화가 있었고 인권 영역도 확대되는 등 한 단계씩 발전해 왔다. 감사하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인권 도정의 변화를 이끄는 바로미터는 참여다.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일단의 정책과 제도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다. 참여는 소중하다. 사람들의 참여만이 돈과 효율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나아가는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인권위원회 2기를 맞았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실질적 결실을 만들어 내야한다. 민간 영역에서 스스로 해나가는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도민들이 인권 의식은 높은데 얌전한 것 같다. 인권 의식을 갖고 현장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 그동안 가슴에 담았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두 풀어보자”



 충남인권주간문화행사현장인터뷰 4


“인권도정 매우 고무적, 더 풍성하게 만들자”

■김호철(서산)

“인권은 지식이 아닌 의식으로 다가가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무슨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누구나 음식을 먹으면 맛있네 하는 것처럼 당연한 것으로 인권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주장하고 이야기하고 떠들어야 민주주의다. 자신의 이야기를, 권리를 이야기하는 것을 습관처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너무 겸손한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내놓고 떠들어보는 훈련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이러한 모임과 이야기들이 풍성해 졌으면 한다. 인권 도정 2주년이 됐다. 간단명료하게 평가하다면 훌륭하다. 인권 측면에서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가장 훌륭하다. 인권 조례를 입안한 자치단체는 많아도 개정한 곳은 없다. 안희정 도지사께서 정책으로 인권을 끌어 올리는 취지도 매우 고무적이다. 누구나 다 기대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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