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첨단 ICT와 농업의 만남으로 국내 농기계 산업 발전을 견인할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어요.
박람회에서는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특별관, 기업 홍보관 등 총 9개의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박람회 곳곳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신기종 첨단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요.
그 중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지능화된 농장을 운영하는 첨단농업의 ‘스마트팜’과 스마트 온실모형, 딸기수확 로봇, 작물생육측정 드론 등을 선보인 특별관은 호기심 어린 눈길로 많은 관람이 이루어졌어요.
스마트팜이 대두된 것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문제,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한 노동력 부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을 온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시킴으로써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농장을 말하고 있다고 해요.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여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으로 맞춰주고 양분, 사료, 에너지 등은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투입된다고 해요.
작물의 생육 상태나 토양 조건을 자세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컴퓨터 비전과 영상처리 기술, 로봇 공학 등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IoT는 농작물 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측정 및 분석하고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농민들은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성을 높아지고, 생산비, 노동비는 낮아지게 되는 셈이죠.
이로 인한 생산 증대뿐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되는 있는데요. 추후에는 스마트팜이 생산, 유통, 소비 모두를 통틀어 새로운 농식품 가치사슬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하네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해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스마트팜 시설 농가 유지 보수와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이 보편적으로 확산되면서 미래 성장산업인 농업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