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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시 청라 은행마을에 다녀왔어요

2016.10.30(일) 19:39:56 | 세상살이 (이메일주소:oculture@naver.com
               	ocultur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시 청라면에 가면 은행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제대로된 단풍을 구경하지 못하기도 해서 한 방에 멋진 풍광도 보고 가을 여행도 해볼겸 찾아갔는데요. 

청라면 은행마을
▲ 청라면 은행마을

청라 은행마을에는 마을이름 답게 은행나무가 정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가을 분위기가 날만큼 모두 노란색으로 바뀌지는 않았더라구요. 한 일주일쯤 더 지나야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룰 듯 합니다.  

가을의 담쟁이 덩굴
▲ 가을의 담쟁이 덩굴

그래도 곳곳에서는 가을 느낌이 나오는 곳들이 적지 않네요.  이런 담쟁이 덩굴을 보면 느낌이 아주 오래되긴 했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농촌마을의 한적함
▲ 농촌마을의 한적함

축제라고 해서 시끌벅적할 줄 알았는데요.  마을이 너무 평온한데요. 누가 보면 그냥 농촌 마을을 온지 알겠어요. 

연극 도미부인
▲ 연극 도미부인

위쪽으로 걸어올라오니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등이 있어서 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29일 청라은행 마을 축제 상설무대에서는 도미부인이라는 연극도 열렸답니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일원에서는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열렸는데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분위기만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청라 은행마을 기획작품전
▲ 청라 은행마을 기획작품전

마을에는 보령 Art Bank 기획작품전으로 다양한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곤순님의 부벽루시라는 작품입니다.  

올해 7월의 보령 마을 분위기
▲ 올해 7월의 보령 마을 분위기

보령시 7월의 풍경이 저랬나 봅니다. 기획작품전에는 19번째 만세 보령 문화제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은행마을 안내도
▲ 은행마을 안내도

녹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은행마을 안내도도 있는데요. 저도 언제 이곳에 지인들과 함께 와서 묵으면서 청라 은행마을의 소박한 분위기를 느껴봐야 되겠어요. 

신경섭 고택
▲ 신경섭 고택

은행마을을 보고 천천히 둘러보며 걸어내려오니까 오래된 가옥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신경섭 전통가옥이랍니다. 

신경섭 고택 안내
▲ 신경섭 고택 안내

신경섭 전통가옥은 조선후기의 양반가옥의 안에는 사랑채와 안채가 있는 ㄷ자형 구조의 팔작지분 전통가옥이라고 합니다. 누마루에 앉아서 전원을 바라보는 운치가 제법 그럴듯 합니다. 

신경섭 고택 마당
▲ 신경섭 고택 마당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때 왔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참 아쉽긴 하네요.  내년에는 노랗게 물들어 있을때 다시 한번 찾아와야 될 것 같습니다. 이곳 가옥은 아직 200년이 채 안된 비교적 젊은 고택입니다.

편의시설
▲ 편의시설

그래도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불편해할 까봐 이동식 화장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동식 화장실도 참 잘 만들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가을
▲ 지나가는 가을

가을 풍경을 보러 이곳에 왔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이거다 싶으면 더 좋은 게 보이고 그런 법인데요. 그러다 보면 마지막 고랑에 이를때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완벽한 것도 없고 완벽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올해의 가을은 이걸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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