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펼치는 책마다 술술 읽힐 것만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책 향기에 푹 빠질 수 있는 천안시 대표 독서문화 축제인 천안 북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대회의실과 시의회 계단 앞 마당 일대에서 '톡톡톡! 이야기로 소통하다'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북페스티벌에는 천안시정보교육원 시 산하도서관 7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10개소가 연대하는 축제로 책 읽는 천안 만들기 시민모임, 독서동아리, 시립예술단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책 축제 만들었습니다.
북페스티벌 행사존은 크게 공감톡, 지식톡, 놀이톡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공감톡에서는 강연과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야외무대 행사장에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공연되었습니다.
지식톡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운영하였는데요.
동화 속 명화 따라 그리기 부스에서 한 아이가 열심히 명화를 따라 그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런닝맨을 찾아라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런닝맨을 찾고 있었습니다.
도서가방 만들기 부스에는 많이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도서가방을 만들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지금은 다문화시대에서는 다문화 의상을 가지고 나와 아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문화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이 빠지면 안 되겠죠. 다도체험장에는 전통 다도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보는 영어동화에서는 한 외국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동화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놀이톡에서는 쌩쌩이, 딱지치기, 실뜨기 등 옛 추억을 놀이를 하였답니다. 특히 부스 한편에 마련한 독서캠핑텐트촌에서는 텐트 안에서 아이들이 책을 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가을의 한때를 어느새 책과 한 발짝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이 글은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