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티버스 정규 코스를 타기 위해 천안역 동부광장에 9:50분 십 분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하늘은 비 올 기세로 쌀쌀했으며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로 잔잔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버스에서 해설사님이 천안의 지명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왕건의 역사와 매우 깊다며 재차 강조하였으며 팔공산 공산성 전투에서 신숙 겸임 대신 죽은 얘기와 전라도에서 견훤을 죽여 후삼국을 통일한 후 고려를 세워 천안 도독부를 설치하여 이때부터 천안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천안 박물관에 도착하였네요. 좌측으로 야외공연장과 공원이 보이네요. 전방으로 야외공연 조형 물과 삼거리 공원이 보입니다.



아파트공사를 하다 유물이 나왔을 때의 사람들의 양면성에 대해 말하고 아직까지도 지하에서 많은 유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유물의 종류와 형태 그리고 쓰임새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유관순 사적지. 주차장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다 함께 만세 삼창 불러봐요.  사적지 앞에 타임캡슐이 묻혀 있었습니다. 2102년 개봉이니 제 손자 때 열어보겠네요.  일제의 포학한 일면을 볼 수 있는 고문기술과 이에 굴하지 않는 열사들의 독립운동으로 일제로부터 해방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효리 고모 네에서 병천순대 국밥 한 그릇 먹으며 아우네라는 지명을 다시 기억해냈습니다. 아우르다의 어원으로 두물이 만나다. 비슷한 말로 두물머리, 아우네, 등이 있고 내가 만나면 큰 인물이 난다는 풍수지리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유관순과 조병옥 박사를 예로 설명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유관순 생가에 도착해서 요모조모 둘러봅니다. 옆 건물의 교회에는 작은 아버지가 몸담아 독립운동한 교회라고 합니다. 유관순도 교회에서 선교사의 추천으로 이화학당에 들어갑니다.  이후 나라에서 집을 지어주어 남동생들이 살았다가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같이 온 대학생들이 동영상 콘테스트에 나갈 영상을 찍고 있었다.





흥타령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민속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충청도 전통가옥에서는 체험놀이가 한창이다.







마지막으로 들른 우정 박물관. 우편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을 둘러본 후 시간 초과로 버스에 올라야 했습니다. 천안시티투어로 즐거운 천안여행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