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논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마지막인 돈암서원입니다. 친구 덕분에 하루에 논산의 명소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서울로 오는 막차가 일찍 끊겨 유성으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을 이용합니다. 논산 여행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하지 못했는데 당일치기로 다녀오면서 수박 겉핥기 식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다시 한 번 가고픈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명재고택의 가을 풍경과 탑정호의 아름다운 일몰을 찾아 가려합니다. 논산에서 유성으로 향하는 길에 들른 돈암서원을 들렀는데 늦은 시간이고 문이 닫혀 제대로 관람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돈암서원 http://donahmseowon.alltheway.kr/
위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번지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이 타계한지 3년 후, 충청남도 연산면 임리 249번지에 창건하여 1659년(효종 10) 사액되었습니다. 김장생 문인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한 뒤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오다가 사당 앞에 강당을 건립했습니다.  서원 서북쪽에 ‘돈암(遯巖)’이란 큰 바위가 있어 서원의 이름을 돈암서원이라고 지었답니다.  전국적 서원훼철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보존된 유서 깊은 서원입니다. 서원의 지대가 낮아  홍수가 잦아 높은 지대인 현재의 위치로 이건 했습니다.
-홈페이지 발췌-





우리가 찾은 시간은 이미 해가 지고 저녁이 물러가고 어둠이 내리는 즘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은 잠겨 있어 외부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응도당 돈암서원은 고정산 줄기가 이어지는 중간쯤 위치해있다. 앞으로는 들을 가로질러 연산천이 흐르고 뒤로는 고정산 줄기가 형성하는 배산임수 형국을 하고 있다. 평지에 전학후묘식으로 배치하였으나 전면에 위치한 강당이 중심축에 놓이지 않고 약간 서측으로 비켜 직각배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묘당공간은 제일 북편에 사괴석 담으로 둘러두고 전면의 강학공간은 응도당(凝道堂)을 비롯하여 양성당(養成堂), 정의당(正義堂), 장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학공간의 동측에는 앞에 수직사 공간을 두고, 뒤에 사마재를 두고 있다. 돈암서원은 평지에 위치함으로써 건물배치는 여유 있게 했으나 다른 측면으로 보면 배치의 질서가 조금 산만한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너른 규모로 서원이 들어섰는데 이때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하는 팀이 한쪽에서 촬영 중에 있었습니다.



어둑해지는 시간 잠깐 들러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만 둘러보다가 유성으로 향합니다.
   


돈암서원을 뒤로하고 유성으로

논산 여행 날짜: 2016. 9. 23 금요일 
논산 여행 코스 : 논산 가볼만한곳  논산화지중앙시장-윤증선생고택(명재고택)-관촉사-종학원-탑정호 해넘이(노을)-돈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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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당(종학원)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