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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골목축제로 변신한 강경젓갈축제

2016.10.16(일) 11:23:06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석이 끝나자마자 전국에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천막을 치고 넓은 공간에서 열리는 축제는 점점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기존의 도심을 그대로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젓갈을 사려면 강경으로 항상 가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때 김장을 위해서 강경을 찾았습니다. 

강경젓갈 축제가 열리는 강경읍 일원
▲ 강경젓갈 축제가 열리는 강경읍 일원

올해의 강경젓갈축제는 200년 전통의 젓갈을 주제로 열렸는데요. 강경 포구 일대에서 열리던 지난 축제와 달리 강경도심지 일원에서도 열려서 사람들을 골목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옛날 3대 포구중 하나였던 강경은 전국의 젓갈 유통량의 70%를 차지했던 것을 아시나요.  축제장에 가면 사람 냄새가 있고 볼거리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강경여행을 시작했는데 축제때마다 찾아오니까 그것이 여행경로가 되네요. 

강경의 골목상권
▲ 강경의 골목상권

강경도심지의 주요 골목마다 차를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에 골목상권을 만들어 좌판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질서하게 한 것이 아니라 나름의 특색을 잘 살린 형태입니다. 

강경의 근대역사 거리
▲ 강경의 근대역사 거리

강경도 옛날 일제시대의 건물들이 여러채 남아 있어서 그런지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손님구합니다.
▲ 손님구합니다.

손님을 구한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손님을 구한다니까 당연히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체험하는 축제
▲ 체험하는 축제

다양한 공예품과 한국의 전통차 및 꽃차를 맛보고 구매할 수도 있는 곳이에요. 
마침 쿠킹체험도 있어서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 있더라구요. 빵냄새가 아주 고소하니 식욕을 자극합니다.

다양한 꽃차
▲ 다양한 꽃차

빨간색의 꽃차
▲ 빨간색의 꽃차

꽃차는 색이 너무 이뻐서 좋아요. 올해 강경젓갈 축제의 변화처럼 축제장을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는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모색한 것입니다. 새우젓만 사가고 점포들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국화차
▲ 향기가 좋은 국화차

국화차의 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작은 해바라기 같은 국화는 꽃차로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식사하시는 봉사자들
▲ 식사하시는 봉사자들

마침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자신이 싸온 음식들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다른 축제거리
▲ 다른 축제거리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역사만들기
▲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역사만들기

아이들을 생각해서인지 몰라도 다양한 체험행사도 있었습니다. 강경의 젓갈은 자체적으로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산이 비싸다고 해서 저렴한 수입산 젓갈을 판매할 경우 벌금을 2,000만원이나 부과한다고 하네요. 

젓갈을 사러 온 사람들
▲ 젓갈을 사러 온 사람들

당연히 젓갈 축제이니만큼 젓갈을 판매하는 곳에 사람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경에서 많이 판매되는 것은 바로 새우젓으로 강경읍에는 150여개 점포가 있는데 모두 새우젓을 판매합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젓갈
▲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젓갈

강경에서 인정되는 착한명품가게는 논산시장이 인정하는 가게인데요. 위생검열도 받아야 하고 국내산 젓갈만을 팔아야 합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젓갈 가격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젓갈의 캐릭터들
▲ 젓갈의 캐릭터들

강경의 젓갈을 상징하는 탈을 쓰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같이 즐기고 있네요.   

김장 체험
▲ 김장 체험

이번 젓갈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인기 프로그램은 젓갈김치 담그기인데요. 
젓갈은 김장을 할 때 빠지면 서운하기 까지 합니다. 젓갈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아이들이 그린 미술작품
▲ 아이들이 그린 미술작품

근대역사 거리를 오면 다양한 그림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입니다. 이번에는 어린이들만 참가할 수 있는 왕새우잡기, 어린이 물고기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강경 옛날 사진전 ▲ 강경 옛날 사진전

강경의 한 공원에서는 꽃과 함께 강경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강경의 젓갈은 최근에 가격이 적지 않게 올랐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구매하신 젓갈은 냉동보관이 아닌 1~3도의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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