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체육회(회장 조병완)는 24일 오전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동민 화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맹정호 도의원을 비롯한 한규남 시의원, 이규선 인지면장, 김인수 고북면장, 각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동민 체육대회는 주민간 서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화합·단결하는 취지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식전공연으로 택견시범과 줌바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식통고와 함께 선수단 입장이 어어졌다.

특히 석남동은 덕장팀, 오남팀, 양대팀, 삼성팀, 죽성팀, 예천주공B팀, 예천주공A팀, 한성필팀, 예천현대팀, 푸르지오팀, 석남팀, 센스빌팀으로 나눠 팀별 경기를 통해 한층더 화합을 다졌다.

체육발전 유공자 표창으로 오치학(장동), 양광모(동서1로)씨가 시장상을 받았으며, 한승규(예천1통 지도자), 정구환(예천6통 통장)씨가 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 이어 민형익(노인회 석남동분회장), 이인배(통장단협의회장), 이관석(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구후(새마을부녀회장)씨가 체육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체육대회는 김형정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강순동·이지숙씨의 선수대표 선서, 경기부장의 경기규칙 설명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시작전 OX퀴즈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돼 부상으로 자전거가 수여됐다.

이번 체육경기는 줄다리기, 발볼링, 바구니에 공넣기, 400m계주, 투호놀이 등으로 참석한 동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아울러 최다참가상, 입장상, 화합상도 수여해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으며, 종목별 시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주어져 웃음꽃 피는 시간이 됐다.

또 2부 화합노래자랑에서는 각 동별로 대표가 출전해 유감없는 노래실력을 뽐냈으며,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동시에 이웃 간에 소통하는 시간도 됐다.

조병완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화합잔치를 통해 동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준비한 음식도 많이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체육회 임원님들과 각 사회단체장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완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 마을별로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 체육행사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마을별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하나가 되는 축제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석남동은 시의 대표가 되는 지역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시의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육행사를 통해 동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또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