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강한 마늘 조직배양구 보급 추진
도 농기원 조사결과…일반재배마늘 대비 품질·수량 우수
2016.08.10(수) 17:08:51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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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의 품질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연구소에서 조직배양구로 갱신한 마늘 종구를 재배에 활용할 것을 농가에 제안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조직배양구와 농가 재배마늘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율을 조사한 결과 조직배양구 갱신 마늘의 감염율이 농가 재배마늘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
시험 결과 양념채소연구소에서 생산된 조직배양구는 양파 황색위축바이러스 감염율이 46%, 마늘 공통잠재바이러스 감염율이 15%로 조사됐으며, 총 감염율은 59%였다.
농가 재배마늘 종구는 양파 황색위축바이러스 감염율이 89%, 마늘공통잠재바이러스 감염율이 26%로 조사됐으며, 총 감염율은 90%였다.
또 마늘 조직배양구를 정식했을 때 일반 재배 마늘에 비해 초장은 6㎝, 잎의 폭도 6㎜ 이상이 자라 생육이 우수했다.
더불어 생산된 종구의 직경은 54.5㎜, 구중은 61.6g으로 일반 재배마늘(49.4㎜·46.9g)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으며, 상품율은 일반마늘이 76%인데 비해 조직배양구가 92.6%로 높았고, 수량도 32% 증수됐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적은 조직배양구를 생산하고 주아재배를 통한 우량 종구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홍계완 연구사는 “재래종 한지형 육쪽 마늘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감소된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배양구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으로, 도내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공부서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041-635-6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