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아래 공원 오일장 이색 관광코스로 인기
온양온천역은 수도권광역전철역으로 온천을 즐기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온양온천역사 아래 공터에서는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4, 9장)이 열리는 날이면 행상들이 천막을 치고 좌판을 벌입니다.
서울에서 아산까지 1호선 전철이 연결되면서 이곳 풍물오일장은 전철역 아래 오일장이란 이색 여행지로써 온양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둘러보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아산 온양온천은 우리나라 온천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더위을 피하고자 아침일찍 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지난 14일 오일장을 구경하려 떠나 봅니다.
오일장은 지역의 재래시장 중에서 상설로 열리는 시장을 제외한 5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 장을 말하며, 언제부터 열리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후반에 이르러 일반화된 것으로 알려진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은 예로부터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소식이 전해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교류의 장이기도 합니다.
벌써 장에서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상인들의 흥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비록 예전만큼 이웃 간의 교류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지역문화와 정이 피어나는 오일장은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의 훈훈한 정과 우리민족의 애환이 깃들어 있고,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