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자랑 서예가 노정 윤두식 선생 작품 제막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12일 열려
2016.05.13(금) 20:53:56 | 계룡도령춘월
(
mhdc@tistory.com)
충남의 자랑,
서예가 노정 윤두식 선생 작품 제막식
지난 12일 오전 11시
대전의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호유학의 중심 명재 윤증 선생으로 잘 알려진
충남 논산시 노성면 파평 윤문 팔송 윤황 선생의 후손인
노정 윤두식 선생의 작품 제막식이 있어
계룡도령이 다녀왔습니다.
^^
조금 일찍 도착을 해
법학전문대학원장 손종학 변호사와
차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잠시 후... 충남대학교 오덕성 총장을 비롯한
전, 현직 부총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장 손종학 변호사,
충남대학교 오덕성총장의 인사와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곧바로 제막식이 이어져서
드디어 노정 윤두식 선생의 작품이 드러났는데
여러분은 읽을 수 있겠는지요?
궁서 정도라면 몰라도
전서 금문이라 너무 읽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이날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노정 윤두식 선생에 감사패를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
[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이중성공지]
이렇게 적어 놓으니 좀 읽을만하죠?
^^
한자는 일반적으로
갑골문(甲骨文)
→ 금문(金文)
→ 전서(篆書) = 주문(주文)
→ 예서(隸書)
→ 해서(楷書 = 진서(眞書)
→ 초서(草書)
→ 행서(草書)로 변화해 왔다고 하는데
금문은 갑골문에 가까워
뜻 문자인 한자이지만
느낌을 전달하는데 장점이 있어
예술적 표현에 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이날 이 자리가 있게 매개 역할을 한
충남대학교 도서관 김 재호 관장이
노정 선생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였는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
[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이중성공지]
는 무슨 뜻일까요?
글은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공자(子曰)는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북극성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뭇 별들이 그것을 에워싸고 도는 것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제막식을 마치고 대학 측에서 마련한 오찬을 즐겼는데
오덕성 총장의 건배사가 이어졌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제막식은 막을 내렸습니다.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
[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이중성공지]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북극성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뭇 별들이 그것을 에워싸고 도는 것과 같다."
노정 윤두식 선생은
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 자세를
작품으로 표현했는데
요즘 전관예우로 수백억 대의 변호사 수임료 문제와
법조 로비로 떠들썩 한데 앞으로는 이 글처럼
수백억 대의 수임료를 부러워하지 않는,
올바로 법을 집행하는 법을 전공한 사람들의 바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혹시 충청남도청에서 원한다면
계룡도령이 매개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담당자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