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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수 박기영도 반한 충남 공주

공주 석장리 축제에서 펼쳐진 박기영 무대

2016.05.05(목) 22:52:50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가 몇 개월 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어린이날 오픈했다.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2016 석장기 세계 구석기 축제에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는데 특히 첫날인 5월 5일에는 매력적인 가수 박기영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석장리 박물관을 찾았다. 

석장리 박물관에서 열리는 2016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는 다양하고 풍성한 구석기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석장리 인근에 거주하는 공주와 대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구석기 체험마당으로 정착된 이 축제는 매년 5월에 개최가 된다. 

2016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2016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석장리 박물관은 평소에는 저녁 6시가 넘으면 문을 닫지만 축제기간에는 심야까지 오픈을 해놓는다. 축제기간에는 입장료도 모두 무료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석장리 축제장의 파른 손보기 선생
석장리 축제장의 파른 손보기 선생

축제장을 찾아온 사람들
축제장을 찾아온 사람들

축제의 공식행사는 개막식과 폐막식에 이어지는데 5월 5일 어린이날 7시에는 공식행사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석장리는 공주와 대전의 중간쯤 되는 곳으로 평소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든 곳이다. 공주를 사랑한 가수 박기영을 기다린 수많은 시민들이 무대 앞을 채우고 옆에 잔디밭까지 점령하고 있는 상태였다. 

가수 박기영의 무대
▲ 가수 박기영의 무대

가수 박기영은 지난달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박인희 편에서 '세월이 가면'을 멋들어지게 부르면서 관객들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방송에서 문희준은 “아이유 씨가 3단 고음 아니냐. 박기영 씨는 5단 고음이었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으며 원곡자 박인희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을 보탠 적이 있다. 박기영은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했던 노래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주를 사랑한 여자
공주를 사랑한 여자

"공주가 너무 좋아요."

- 공주를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공주가 왜 좋은가요? 
"지난달에도 공주를 와서 공연을 했는데요. 사람들의 반응도 너무 좋고요. 그냥 공주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그냥 힐링되는 기분 있잖아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 그럼 공주는 자주 오시겠네요.
"제가 공주를 좋아하는지 공주가 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서 공주는 자주 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박기영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박기영

"제 목소리가 좋아요?"
- 지금 몇 곡 들어봤는데 목소리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저도 힘이 나더라고요."

- 국내 대중가수의 팝페라 도전이 쉽지 않은데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들으니 성공적인 것 같네요.

"저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팬들이 좋아해주니까 잘 된 것 같기도 해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뻐해주세요
이뻐해주세요

"저도 아쉬워요."

- 요즘 많이 바쁘시죠?
"예 불후의 명곡 때문에 너무 바빠진 것 같아요.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가는 곳마다 관객들이 좋아해주니까 저도 힘이 나더라고요." 

- 이제 가시는 건가요? 
"예 다음 일정 때문에 바로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공주를 떠난 다는 것이 정말 아쉬워요." 

싸인해주고 있는 박기영
▲ 싸인해주고 있는 박기영

"많이 사랑해주세요."

- 노래 잘 들었습니다. 포즈 한번 취해주세요.

"V자 하면 되는 건가요? 어떻게 사진은 다 찍으셨어요? 다음 기회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출발해야 하지만 박기영 씨는 딸이 팬이라며 찾아온 60대 아저씨의 싸인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여 가방에서 펜을 꺼내어 사인해주고 있다. 

석장리에서 터지는 축포
석장리에서 터지는 축포

박기영은 자신이 가진 청아한 음색과 맑은 고음을 느낄 수 있는 대표곡인 넬라 판타지아와 나비 등을 부르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축제장을 빠져나갔다. 석장리 일원에는 개막식에 걸맞은 불꽃축제까지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을 기대치를 100% 만족시켜주었다. 

한국 구석기 문화의 정수가 담겨있는 공주 석장리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세계 구석기 나라, 구석기 음식나라, 리얼 구석기 나라, 부교 건너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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