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공업고등학교(교장 류재풍)에서는 2일 오전 7시 50분부터 ‘등굣길 행복 맞이’로 따뜻한 5월의 시작을 알렸다.

‘등굣길 행복 맞이’란 매달 첫날에 하는 행사로, 교내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등굣길에 서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따뜻한 덕담을 나누고 반갑게 인사하는 행사다.

학생들은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침부터 반가운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입가에 가득 머금었다. 조금은 쑥스러운 듯하지만 이내 웃음을 되찾고 선생님들과 반갑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학생도 있었으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고치거나 먹고 있던 음료를 등 뒤로 숨기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 일찍 등교해 ‘등굣길 행복 맞이’에 참여한 1학년 이선길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지금은 매달 첫날이 기다려진다. 아침부터 반가운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 학교에 오는 것이 환영받는 기분이며, 행사가 있는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고 하였다.

운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3행(인사잘하기, 정리하기, 봉사하기) 3무(흡연 없는 청정학교, 폭력 없는 안전학교, 결석 없는 학교)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첫날에 ‘등굣길 행복 맞이’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바람직한 학생생활습관을 키우고자 한다.

아침 등굣길에 밝은 미소와 진심어린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등굣길 행복 맞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고 디자인할 줄 아는 기본이 바로 선 운산공고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