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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김장생 선생 묘소와 논산 영모재

2016.04.29(금) 22:17:17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에는 그지역에서 유력가문으로 자리를 지켰던 광산김씨 문중 사람들의 묘소가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는 고아산 김씨뿐만이 아니라 김장생의 묘소도 있더라구요. 갈림길에서는 양천허씨 정려, 김국광사당, 영사재, 모선재, 영모재, 김장생선생 묘소가 모두 갈 수 있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김장생 묘소로 가는 갈림길
▲ 김장생 묘소로 가는 갈림길

논산에는 의외로 옛 사람들의 묘나 흔적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김장생과 아들인 김집의 흔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장생 묘소 주차장
▲ 김장생 묘소 주차장

김장생 묘소는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그 후손들이 제사때 많이 와서 그런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논산의 솔바람길
▲ 논산의 솔바람길

김장생 선생 묘소는 솔바람길 안쪽에 들어와 있는데요. 이곳 묘소 일원에는 김장생 선생뿐만이 아니라 김선생, 양천허씨, 안동김씨, 김철산 김공휘의 묘소 순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장생 선생 묘소
▲ 김장생 선생 묘소

이곳 묘소의 묘비는 1614 (광해군 6)에 건립되었고 1666년(현종 7)에 추기가 쓰여졌다고 합니다. 묘소마다 문인석, 상석, 묘비가 있는데요. 어떤 묘소는 문인석만이 놓여 있더군요.
 
김장생 선생 묘소 일원
▲ 김장생 선생 묘소 일원

특정인물의 묘소에 일원이라고 조성되는 것도 하나의 영광일듯 합니다. 

충남 기념물 제47호
▲ 충남 기념물 제47호

김장생 선생 묘소의 일원은 1984년 7월 26일에 충남 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김장생의 흔적
▲ 김장생의 흔적

이곳에 묻혀 있는 김장생은 창릉참봉, 정안현감을 거쳐 임진왜란 때에는 호조정랑으로 명나라 군사가 먹을 군량 조달을 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후에 계축옥사에 얽혔지만 무혐의로 누명을 벗은 뒤에 논산과 계룡일대에서 후학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서인을 중심으로 한 기호학파의 중심인물이라고 합니다.
 
김장생 선생 사당
▲ 김장생 선생 사당

묘소가 있으니 그 분을 모시는 사당도 당연히 건립되어 있습니다. 김장생의 사당은 염수재(念修齋)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당입구 대문
▲ 사당입구 대문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던데요. 한번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지만 문은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사당내의 모습
▲ 사당내의 모습

안으로 살짝 들여다보았는데요. 개 한마리만이 열심히 짖고 있었습니다.
 
논산 영모재
▲ 논산 영모재

김장생 선생의 묘소로 가기전 갈레길의 왼쪽으로 들어가면 논산 영모재라는 곳이 나옵니다. 광산김씨인 김문에게 출가하였고 김문이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어린 유복장니 김철산을 키우며 일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덕분에 후손에는 좌의정 김국광, 대사한 김계휘뿐만이 아니라 대유학자인 김장생까지 배출한 것 같네요.
 
김장생선생묘소와논산영모재 1

숙소로도 사용이 되는 건물
▲ 숙소로도 사용이 되는 건물

외삼문을 옆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논산 영모재 건물이 나옵니다. 양천허씨의 제사를 지낼때 참배객들이 머무는 고택과도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성의 힘
▲ 여성의 힘


김장생 선생의 7대 조모인 양천 허씨가 모셔진 영모재입니다. 1455년 허씨가 사망하자 조정에 알려져 1467년에는 정려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인조 24년 (1646)에 처음 세운 이래 여러차례 고쳐지으면서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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