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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온양온천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못세운다

아산시민 57% 원하지만 한국철도공사에서 불허

2016.02.22(월) 08:03:59 | 충남시사신문 (이메일주소:yasa3250@empas.com
               	yasa3250@empas.com)

평화의소녀상이 아산시민 설문조사 결과 온양온천역광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나 한국철도공사측의 불허로 두 번째 선호지역인 신정호광장으로 결정됐다.

▲ 아산평화의소녀상 건립부지가 아산시민 설문조사 결과 온양온천역광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나 한국철도공사측의 불허로 두 번째 선호지역인 신정호광장으로 결정됐다.


충남 아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부지는 어디가 가장 좋을까.

지난 1월25일~2월3일까지 진행된 아산시민 설문조사 결과 온양온천역광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평화의소녀상아산건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979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 ▷1위 온양온천역 광장(558명, 57%) ▷2위 신정호 광장(278명, 28.4%) ▷3위 아산시청 광장(143명, 14.6%) 순으로 집계됐다.

아산시평화의소녀상 후보지로 아산시민 선호도 1위를 보였던 온양온천역 광장은 아산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다. 광장의 한 가운데는 원형분수가 설치돼 있고, 주변에는 느티나무 그늘쉼터가 있다. 철도 하부공간에서는 전통시장이 5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광장은 아산시민의 각종 공연과 행사, 집회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온양온천역 광장을 관리하는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역 광장에 조형물 난립을 방지해 고객의 안전과 미관 등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한국철도공단의 불허로 아산시민 57%가 희망한 온양온천역광장 이용은 어렵게 됐다. 대신 2순위로 선택한 신정호 잔디광장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평화의소녀상아산건립추진위원회는 3월7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3월8일 오후 2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부지에 제막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설문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평화의 소녀상 작가가 만든 소녀상 모형(작은 소녀상)을 제막식 행사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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