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희리산 자연휴양림 한 곳만 있습니다. 희리산의 높이는 329m정도이며 산 전체가 해송으로 가득차 있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근처에 가면 솔내음이 풍기는 느낌입니다. 희리산에 올라가면 서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답니다.
▲ 이동백선생 득음터 가는길
그곳으로 가는 길에는 이동백선생 득음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찾지는 못하고 그냥 희리산 자연휴양림만 가볼 수 있었네요.
▲ 희리산 자연휴양림 안내
희리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길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전국 휴양림에서 캠핑카로 가장 유명한 자연휴양림이랍니다.
▲ 희리산 자연휴양림 입구
희리산 자연휴양림 입구까지 왔습니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려고 하는데요.
이곳 시설이 낙후되어서 상당수 숲속의 집들을 철거하고 다시 짓고 있는 중이라 6월 말까지는 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희리산이 왜 희리산으로 불리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곳은 서해와 가까워서 해무가 자주끼는 곳이라 산이 흐릿하게 보인다고 해서 흐릿산으로도 불리웠다고 합니다.
▲ 입구에 있는 정자
한여름에는 이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앞에는 저수지 같기도 한 곳이 있는데요. 물이 생각보다 깊은 편입니다. 수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자그마한 저수지
잠시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이곳 관계자에 의하면 여름에는 모기가 그렇게 많은 곳이라서 다른 곳의 휴양림처럼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무더운 모양입니다.
▲ 솔잎이 가득한 맑은 물
바닥이 보일만큼 맑은 물이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적을수록 물은 맑아지는 모양이에요. 바닥에는 솔잎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낙옆이 있는 물은 봤어도 이렇게 솔잎이 많은 물은 처음 보네요.
▲ 정자에서 휴식
정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나옵니다.
▲ 자연휴양림 안내도
희리산 자연휴양림 안내도를 한번 살펴봅니다. 이곳은 솔향기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곳이라네요. 이곳 관리사무소 옆에는 황금소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황금소나무를 만지면 돈이 들어온답다.
▲ 휴양림 입구의 솟대
희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는 이렇게 나무로 만든 솟대가 사람들을 맞이해 줍니다.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자연휴양림은 조금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졸졸흐르는 물소리가 자연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 숲속의 집
이곳은 철거하지 않은 숲속의 집인데요. 저 위쪽은 지금 한참 철거중이라고 합니다. 휴양림이 오픈한지 20년이 지나서 시설의 노후화로 교체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 자연휴양림 내부
울창한 숲속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한겨울이 주는 차가운 바람이 폐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느낌입니다.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에 있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해주고 인체에 유익한 수종이 95%나 심어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용할 수는 없지만 올해 6월 30일이 지나면 다시 이용이 가능하니 그때 찾아와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