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겨울바다가 그리울 땐 춘장대 해수욕장

2016.02.17(수) 16:47:08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여름에만 가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겨울에 가면 더 좋습니다. 걸어다니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아무도 동행하지 않았어도 적막한 바다와의 대화가 즐겁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좋아하는 음악 한 곡정도 틀어놓고 걸어다니면 정말 즐겁다고 느껴집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입구

▲ 춘장대 해수욕장 입구


사람 한 명없는 해수욕장은 처음 와본 것 같아요.
대천해수욕장만 가도 겨울에도 사람이 있는데요. 춘장대 해수욕장은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한적한 해수욕장

▲ 한적한 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과 바다 그리고 섬이 멀리 보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해송길

▲ 춘장대 해수욕장 해송길


춘장대 해수욕장은 바다에 있는 소나무를 의미하는 해송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발자국이 없는 곳

▲ 사람들의 발자국이 없는 곳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았는지 백사장에는 사람들의 흔적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았지만 마치 모든 사람들이 증발해 버리고 저만 남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사람들이 오가지 않으니 장사를 하는 사람도 없고 기러기들만이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바다로 나가는 물길

▲ 바다로 나가는 물길


많지는 않지만 민물이 바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여름에는 관광객들로 가득차는 곳이기도 하죠. 
 

삶의 고단함을 잊어봐요.

▲ 삶의 고단함을 잊어봐요.


저 넓은 바다와 백사장이 여유를 주었고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자연은 쉬는 순간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들게끔 만들어줍니다. 일상에 찌들어 살았던 순간을 잠시 잊게 만들어주네요. 
 

지나가는 시간

▲ 지나가는 시간


입춘도 지났는데 아직도 겨울의 한기가 몸안으로 파고 들어옵니다.
언제쯤 따뜻한 바람이 이곳에 불어올까요. 겨울에 한번씩은 꼭 와봐야 겠어요.
 

멀리보이는 해수욕장

▲ 멀리보이는 해수욕장


바다를 등지고 해수욕장을 바라보니 내가 이렇게 많이 걸어왔는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넓긴 넓네요. 
 

해수욕장 옆 철길

▲ 해수욕장 옆 철길


춘장대 해수욕장은 와봤어도 춘장대역은 처음 와보는데요. 서천화력선의 역으로 무연탄 수송을 위해 서천화력선이 개통으로 개업을 한 역입니다. 바로 옆에 춘장대해수욕장이 있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임시 관광열차라 운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안한다고 합니다.

 

춘장대역

▲ 춘장대역


춘장대라고 쓰여져 있어서 이곳이 옛날에는 역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연탄을 사용하는곳이 거의 없으니 이곳 기찻길도 쓸모가 없어졌겠죠. 춘장대역을 들어오는 기차도 없고 철길만이 멀리까지 이어져 있네요. 


 
 

초지일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초지일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