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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설경에 빠진 임립미술관

2016.02.14(일) 21:57:39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1
 

올 겨울은 은근히 눈이 귀한 계절, 그러다가 내린 눈은 제주도가 고립될 정도로 기상이변이 일어날 정도로 큰 눈이 내렸다. 공주는 적당히 다닐만한 딱 알맞게 내린 눈으로 사진 담기에 좋았다. 그래서 공주쪽으로 방향을 잡고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이 임립미술관이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2
 

너무 일찍 갔는지 임립 관장님께서 관람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기 편하게 직접 눈을 쓸고 계셨다. 이런 날 관람을 왔으니 조금 죄송한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임립미술관 설경을 담고 싶어서 왔다'고 인사를 드리고 야외 전시관부터 둘러보았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3
 

임립미술관은 특별전시관 a,b동, 야외광장, 본관전시관이 있다. 임립미술관은 실내전시도 좋지만, 야외 전시관도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다.

사진찍는 재미가 있는 미술관 가는 길,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엔 부지런한 강아지 발자국이 이리 저리 가득하다. 계절의 표정을 사진 한장에 담아 내기 좋은 포인트 '미술관 가는 길' 이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4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5
 

걷다가 뒤돌아 보면 더 좋은 풍경이 보이는 미술관 가는 길이다. 조형물 위에 내린 눈은 다른 느낌으로 일찍 찾아온 보람이 있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6
 

미술관이 좋은 건 호수가 있어 사계절 조형물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강아지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 보았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7
 

호수가로 늘 있는 전시물은 눈이 내려 또 다른 느낌으로 감상하기 좋다. 빨간 여인 조각상에도 눈이 쌓여 보기 좋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8
 

호수 위에도 눈이 쌓여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진다. 계절을 빨리 느낄 수 있는 곳, 봄이 찾아오면 꼭 다시 오고 싶어진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9
 

전시관에는 충남을 대표하는 김배하, 유병호, 이택두, 임 립 '4人4色展'이 열리고 있었다. 4人의 특색있는 작품세계는 각각 다른 느낌으로  감상하기 좋다. 임립 작가는 영겹의 시간의 주제를 자연의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표현한 기법으로 독특한 색채를 느낄 수 있어 아, 임립관장님 작품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10
 

유병호 작가의 작품은 색이 주는 선율을 추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좋았다. 김배히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색채로 표현하였으며 이택우 작가는 풍물이란 특별한 주제로 의미를 담아 본질적 의미에 접근하여 표현하였다.
 

설경에빠진임립미술관 11
 

특별전시관에는 '산골 마을 예술을 품다.' 사진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2월 29일까지 '120분간의 미술탐험' 체험이 있어 아이들과 추억만들기 좋은 기회이다. 봄 풍경이 기다려지는 임립미술관이다.


※임립미술관 (014-856-7749)
-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77-10   (www.limlipmuseum.org)
- 미술관 입장료: 개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 입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봄, 여름, 가을), 오전 10시~오후 5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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