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영화계를 뜨겁게 했던 영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극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던 사극영화 1위로도 뽑힌 이 영화는 바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을 보기 위해 1761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었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과 12척의 배 뿐이었습니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였으나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섰습니다.
-영화 명량의 줄거리 中 -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은 현충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으로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된 역사자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또 충무공의 위업과 임진왜란사 등을 널리 소개하고 있어 역사 교육 및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무기, 군선, 거북선과 일본군의 무기와 군선 등을 비교하는 17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늘 책이나 TV, 영화 등에서만 보던 거북선 모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워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순신 장군님의 영정과 일대기를 비롯해 가족관계 등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없어서는 안될 위대하신 분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거룩한 묵념을 올렸습니다.
또 현충사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이순신 장군님의 옛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사시던 집으로 종손이 대대로 살았으며 일부는 개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산 현충원,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9시부터 18시, 동절기(11∼2월)에는 9시부터 17시 까지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또한 어린이 충무공 학교, 이순신학 강좌, '책읽은 가을 현충사' 행사, 충무공 고택 숙박체험, 충무공묘소 위토 벼베기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