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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에서도 봄은 오나봐!

'서산 달래' - 어떻게 먹을까요

2016.01.22(금) 08:16:01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zkscyshqn@hanmail.net
               	zkscyshqn@hanmail.net)

전국에서 생산량 60%를 차지하고 있는 서산에서 요즘 달래수확이 한창이다.

▲ 전국에서 생산량 60%를 차지하고 있는 서산에서 요즘 달래수확이 한창이다.



칼바람이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 속에서도 봄은 오는가보다. 냉이와 함께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달래의 톡쏘는 매운 맛이 봄의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라나는 달래는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탄생한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달래의 영양, 보관방법,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달래의 제철은 이른 봄, 비닐 하우스 재배로 언제든지 맛볼 수 있지만 봄철 들에서 캐는 달래가 매운 맛이 강하고 맛이 좋다고 한다. 알뿌리가 굵은 것일수록 향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맛이 덜하다.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하다.

줄기가 가늘어 시들기 쉬우므로 되도록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사용하고 남은 달래는 물을 뿌려서 신문지에 싼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달래는 줄기가 가늘고 길쭉길쭉하여 사이사이에 잡풀이 섞일 염려가 있기 때문에 날로 먹을 경우에는 특히 깨끗이 다듬어 씻는 것이 포인트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어 흙을 말끔히 씻어낸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 넣어 끓이면 맛이 좋다. 간장에 넣어 달래 간장양념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향긋하다.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한 달래는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와 함께 요리하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볼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또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서산이 전국 생산량의 60% 차지

서산의 대표작물인 달래가 겨울철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달래는 서산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음암면, 운산면, 해미면을 중심으로 380여개 농가에서 연 1,000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달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1박스 8kg 단위로 6만원~ 8만원 상당의 가격으로 거래된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서산 땅에서 자라 알싸한 맛과 특유의 향이 더욱 깊은 달래는 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갓 지은 밥에 김을 싸서 달래를 송송 썰어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게다가 달래는 비타민C, 섬유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서산뿐 만이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에서도 전국 최초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한 ‘서산달래’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통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집하장 설치, 토양환경개선, 세척시설, GAP인증교육을 추진하였고 올해는 저온저장시설 설치, 우량종구 생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재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서산 달래는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며,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각종 성인병 발생 예방에 탁월한 식품”이라며“시에서는 앞으로 서산달래의 명품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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