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먼 거리에 있는 공공기관에 갈 일이 생깁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김기사님의각별한친절 1](/export/media/article_image/20151230/IM0000862781.jpg)
공공기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김 기사님은 보기 드문 친절남입니다.
타는 분들에게 일일이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라고
힘찬 인사와 함께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가족을 대하듯 정감 넘치고, 승객들을 기분 좋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김기사님의각별한친절 2](/export/media/article_image/20151230/IM0000862782.jpg)
어르신들께는 “안녕히 가세요!” 또는 “조심하세요!” 하고
꼭 자신의 부모님께 하는 것처럼 애틋하게 챙깁니다.
어느 날은 승객 한 분이
기사님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김 기사님 참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에요!”
“그럼요, 김 기사님은 요즘 보기 드문 친절남이지요?”
짧은 시간이지만 각별한 친절은 셔틀버스를 타는
모든 승객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김 기사님은 정말 살아있는 성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기사님의각별한친절 3](/export/media/article_image/20151230/IM0000862783.jpg)
<보령시청에 마음이 풍요로운 함박눈이 쌓인 모습>
그 분의 각별한 친절은, 태양처럼 모든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우리 충청남도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