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 날 군내 곳곳의 산 정상에서 열린다.
 
우선 홍성읍 백월산에서는 홍주향토문화연구회가 마련한 고천대제가 1월 1일 오전 7시에 열려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지역발전, 풍년농사 등을 기원한다. 해맞이 행사에는 월산2구 청년회가 참여해 백월산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따뜻한 차와 음식을 대접한다.
 
같은 날 금마면 철마산에서도 금마면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제8회 철마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금마면 재향군인회 회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만세삼창, 풍선날리기 등을 하며 해맞이를 함께 한다. 금마면 재향군인회에서는 해맞이 방문객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기로 했다.
 
광천읍 오서산에서는 오전 7시 오서산악회 주관으로 시산제 및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산행은 1월 1일 오전 5시 상담주차장에서 시작하며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올 한 해 무사안녕과 광천읍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릴 예정이다. 광천자율방범대는 산행객들을 위해 상담주차장에서 국밥과 떡, 막걸리 등을 대접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각 지역의 일출시간에 따르면 1월 1일 홍성지역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5분 23초이다.
 
또한 기상청은 새해 1월 1일 날씨를 ‘구름 조금’으로 예보하고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