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면 그 사회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교육이 흔들리면 그 사회의 기본이 무너지게 됩니다. 주변에서는 요즘을 교육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대학 입학에 목을 매달고 있고 그 틀 안에 갇혀 진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은 모두 힘들고 어려워하면서도 운명으로 치부한 체 살아오고 있습니다. 교실 붕괴, 학교교육의 위기 등 듣기 거북할 정도로 우리 교육계는 매번 비판 받아오고 있습니다
 

▲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적 경제 교재을 보고 있는 모습

더욱이 청소년드라마를 보면 왕따, 폭력, 입시지옥을 사는 아이들을 통해 잔혹하고 살벌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지역 교육업종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적경제 교재 발간 및 진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적기업경제 대표 및 임직원, 교육관계 공무원 및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였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교육에 헌신하며 삶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가꾸며, 사람중심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쟁이 아닌 협력에 의한 공동체 인식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전환되어 사람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적 경제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적 경제 교재 집필진 소개하는 모습

텍스트화 되어 잇는 일방적 주입식 교재는 연령별 단계별로 별도의 교재가 필요하지만 학습자의 생각을 이끌어 내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교재는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사람 중심이 되는 사회,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인성교육 교재로도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현재 교재, 메뉴얼북, 캐릭터(따숨, 숨결) 저작권 등록 진행 중이며 사회적 경제 교육이 학교 정규교육 내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도 교육청과의 연계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그동안의 현장체험학습은 획일적이고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또한 사계절 방학의 활성화와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으로 현장체험학습의 수요는 증가하는 데 비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과 체계적이며 다각적인 지원 체제는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 안에서 그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되돌려 함께 나누며 학생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경험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기대해 봅니다.